봄방학, 참고서 대신 직접 체험해보는 선행학습 ‘인기’

봄방학, 참고서 대신 직접 체험해보는 선행학습 ‘인기’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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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방학, 참고서 대신 직접 체험해보는 선행학습 ‘인기’

봄방학이 다가왔다. 일선의 학교들은 15일을 전후로 2주 동안 봄방학에 돌입한다. 봄방학은 다른 방학에 비해 짧지만 한 학년을 마무리 짓고, 새학기를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그 어떤 시기보다도 중요하다. 하지만 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만큼 자칫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기도 쉽다. 봄방학은 길어야 보름, 계획을 짜서 공부하기도 마땅치 않다. 참고서 대신 직접 체험해보는 선행학습은 어떨까. 봄방학을 이용한 초등학생들의 체험식 선행학습이 최근 인기다.

체험학습 포털 ‘위크온’의 장성수 대표는 “교과연계 체험학습은 새학기 준비를 위한 교과를 미리 선행학습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교과 공부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도와준다”며 “자녀의 새학기 학습지도가 고민이라면 이번 봄방학은 다양한 교과연계 체험학습을 경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사회 교과 미리 맛보기, 지도에 쓰이는 약속

자녀가 예비 초등학교 3학년이라면 위크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사회 교과 미리 맛보기!지도에 쓰이는 약속’을 추천한다. 체험학습 전문 업체 학교의 이번 체험학습은 서울 인사동 일대를 직접 돌며 방위, 기호 등 지도에 담긴 내용들을 직접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사동의 이름에 담긴 유래와 역사 이야기도 전문 선생님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체험활동을 통해 익힌 내용들은 직접 교재에 정리하고, 건물과 장소의 특징을 담은 나만의 그림기호를 그려보는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학습장소: 서울 인사동 일대
참가 비용: 1인당 2만4000원

- 꽉 잡는 근현대사, 역사나들이 1박2일

한국사가 2017년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며 역사 공부가 점차 중요해 지고 있다. 역사교육 전문 기업 에픽토리아의 ‘독립운동 역사나들이 1박2일’은 슬픈 종교 박해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공세리성당부터 독립운동의 성지인 독림기념관까지 역사 교육 전공 선생님과 함께 체험하며 한국의 근현대사를 미리 배울 수 있다.

특히 현재 사회적 현안이 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 등 한일 관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일제식민지의 시작부터 우리나라가 어떻게 해방이 되었는지 등의 근현대사를 익힐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암기 위주의 역사 공부를 벗어난 이번 체험학습은 아이들의 인지능력을 고려, 연령대에 맞춘 역사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장기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학습장소: 충남 아산/천안 일대 (공세리성당, 해미읍성, 천안독립기념관 등)
참가 비용: 1인당 13만9000원

- 보고·만지고·느끼는 수학 체험학습, 군포수학체험관

자녀가 수학 공부를 어려워한다면 이번 봄방학은 군포수학체험관으로 떠나보자. 미취학아동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전 연령이 이용 가능한 군포수학체험관은 체험관의 교구들을 직접 실험하며 수학의 원리를 마스터할 수 있다. 또한 나만의 수학시계 만들기, 지오데식 돔 전등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교과서 속 수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 방식의 수학 교과로 개정된 만큼 수학 체험학습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습장소: 경기 군포수학체험관
참가 비용: 주중·주말이용권 1인당 1만원, 주말체험권 1인당 1만7000원, 학부모주말체험권 1인당 2만원

한편 위크온은 자녀들을 위한 체험학습, 레저, 문화활동 등 다양한 컨텐츠 정보를 손쉽게 검색하고 상품구입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체험학습 포털 커뮤니티로, 2천5백여 개의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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