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협,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보안세미나 개최

인기협,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보안세미나 개최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10.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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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 www.kinternet.org, 이하 인기협)는 행정안전부와 모빌리언스의 후원으로 “디지털시대 개인정보보호 실태 및 대응전략” 세미나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6일 개최했다.

IT 및 인터넷기업 보안담당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 서비스의 계정정보 보안을 중심으로 정부의 정보보호 정책 방향과 기업의 정보보호 구축사례, 최신 기술 동향 및 응용기술 동향 등이 각 분야의 전문가에 의해 발표되었다.

첫 번째, 정부의 정보보안 사례 발제자로 나선 행정안전부 정보보호정책과 이성은 사무관은 “국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 및 관리체계 미흡하고, 개인정보 과다 수집, 남용으로 국민 불안 가중되고 있다”면서 정보보호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현재 16위인 세계경제포럼(WEF) 정보보호 순위를 내년 13위, 오는 2012년에는 5위까지 끌어올리고, 현재 63%의 국가정보보호 지수도 2012년까지 80%까지 끌어올리는 등 정보보호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통합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으로 OECD 수준으로 개인정보보보를 강화하고, 현재 IT예산의 4.3%에 불과한 정보보호 예산도 2012년에는 현재의 두배 수준인 9.0%까지 끌어올리는 등 국가사회 전반의 정보보호 수준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모바일 OTP, PC OTP, 하드웨어 OTP 등 GOTP(Government One Time Password) 플랫폼을 소개하면서 더불어 행정정보시스템 및 대국민 서비스 이용시 OTP를 이용한 2차 인증을 실시계획도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현황 및 구축사례>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LG엔시스의 이성희 CTO는 “최근의 보안 위협은 내부정보유출에 의한 금전적인 이득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솔루션 도입 및 시스템 통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 차세대 통합인증체계 구축사업으로 통합인증게이트웨이와 유비쿼터스 인증센터를 소개했다. 그는 “통합인증게이트웨이의 경우 연간 약 3천 1백 8십 3억원의 업무효율화 효과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으로 인한 8백 6십 2억원의 비용절감 및 약 8백 4십 2억원의 투자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유비쿼터스 인증센터’도 대국민 서비스 향상효과 연간 2천 5백억원, 업무효율화 9백 4십 1억원, 투자비용 절감 1백 1십 7억원 등의 엄청난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최신 기술동향에 대한 발표자로 나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진승헌 팀장은 <인터넷서비스에서의 ID관리 기술동향>이라는 주제로 ID관리(Identity Management)가 U-IT 환경에서의 온오프라인 연계형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인증을 강화할 수 있는 생체인증, 다양한 인증수단과 함께 다중인증 기술의 소개와 피싱, 파밍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전자ID지갑 개발 사례를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모빌리언스 인증서비스팀 최세준 팀장이 라는 주제로 효과적인 2차 인증보안 기술 및 적용사례 등에 대해서 발표했다. 최팀장은 “2차 인증수단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그 중 하나로 OTP를 통해 온라인 계정에 대한 강력한 보안이 가능하다면서, 현재 8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는 모바일 OTP(MOTP)는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을 이용해 간단하고 편리하게 보안 강화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PC OTP, PC 등록인증, 모바일 게이트키퍼 등 다양한 2차 인증수단 구축 사례와 이를 통한 기업들의 인증보안 성공사례들을 소개했다.

악성코드, DDoS 공격 등 해킹 수법이 지능화되고 복잡해지는 등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정보화 역기능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법제도, 정부의 정보보호 대응체계, 최신 기술 동향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면서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체계적이고 신속한 정보보호 위기관리체계를 구축하여 개인정보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 신뢰도가 제고되어야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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