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톰 행크스&게리 고츠먼 제작, '더 파크랜드'

'맘마미아'톰 행크스&게리 고츠먼 제작, '더 파크랜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1.2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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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스톤, 그 이후의 이야기!

같은 병원, 같은 의사에게 이송된 대통령과 암살범!

1963년 텍사스 주에서 카 퍼레이드 중 총을 맞은 존 F.케네디 대통령의 죽음 이후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3일을 그린 <더 파크랜드>가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알렸다.

 <더 파크랜드>는 총상을 입은 케네디 대통령과 그의 저격범으로 지목된 리 하비 오스왈드가 모두 파크랜드 메모리얼 병원에 머문 아이러니함에서 출발한 영화다. 같은 병원, 같은 의사에게 찾아온 상반된 두 사람의 운명을 시작으로, 당시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인물이 죽고 난 후 정치와 아무 상관이 없었던 보통 사람들의 뒤엉킨 삶에 주목하여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케네디의 죽음을 우연히 촬영한 자프루더, 뉴스에서 자신의 동생이 저격범으로 지목되었음을 알게 된 로버트 오스왈드, 대통령과 저격범을 모두 살려야 할 처지에 놓인 의사 짐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묘사해 각각의 드라마를 훌륭하게 완성해낸다. 제 6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폴 지아마티, 제 7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마샤 게이 하든, 제 6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빌리 밥 손튼, 제 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 재키 위버 등 뛰어난 연기력으로 무장된 주조연들의 열연도 한 몫 한다. 또한 실제 케네디 대통령 부부의 퍼레이드 자료화면과 교묘하게 교차되는 감각적인 영상은 흡입력과 리얼리티를 높인다.

제 70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노미네이트에 오르며 주목 받았으며, “인간 본연의 절망에 대한 역사”(Philadelphia Inquirer), “케네디 대통령 암살사건에 대한 완전히 새롭고 흥미로운 관점의 웰메이드 드라마”(ViewLondon), “끝을 향해 갈수록 더 매혹적이다”(Daily Express) 등 호평을 얻었다.

파크랜드 병원을 둘러싼 그때 그 사람들의 3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더 파크랜드>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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