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문화예술의 새로운 10대 흐름을 말한다

2014년 문화예술의 새로운 10대 흐름을 말한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2.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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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인과 업계, 학계, 언론, 홍보 등 분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4 문화예술 트렌드 분석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볍고 편하게 즐기자, 스낵 컬처(snack culture) 유행’, ‘개인에게 집중하는 TV, 전략적 타기팅’, ‘공유하고 협업하는 생활문화예술’, ‘히스토리가 스토리로, 문화유산의 재발견’, ‘인문학 열풍: 인간의 본질에 대한 재집중’ 등이 내년도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흐름(trend)으로 분석되었다.

△가볍고 편하게 즐기자, 스낵 컬처(snack culture,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즐기는 문화) 유행

대중화된 스마트기기를 활용, 출퇴근시간, 점심시간 등을 활용 10~15분 안팎의 웹·모바일 영상 콘텐츠 등 즐기기
* 인기웹툰 <미생> 10분 미만의 모바일 영화로 제작, 6부작 모바일 영화 ‘출출한 여자’ 등

△개인에게 집중하는 TV, 전략적 타기팅

1인 가구 급증에 따라 개인의 시청습관, 선호도 등을 고려한 프로그램 추천, 주제별 채널을 제공하는 스마트 TV 출시, 개인의 일상을 반영한 프로그램 급증 등
* <나 혼자 산다>, <식샤를 합시다>, <아빠 어디 가> 등

△공유하고, 협업하는 생활문화예술

각 지역의 지원과 시설을 기반으로 하는 동호회 및 커뮤니티형 문화예술 모임 생활밀착형 진화, 전문성과 편안함을 갖춘 융·복합 공간의 확장
* 병원+카페(제너럴닥터), 변호사카페, 디자인+진료(클라우드 브리지)

△문화예술계 성장엔진은 사람이다 : 전문인력 양성의 본격화

문화예술계 인력 키우기 열풍 및 문화예술 분야 1인 창업 활성화
* 예술경영지원센터- 미술 분야 인력 양성,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 예술전문인력 양성

△문화예술계 갑-을 관계 허물기

방송, 영화, 시각·공연예술계의 불공정관계 개선 움직임 확대, 교육기관 강의 자료에 대한 저작권 마련 등 저작권 환경 변화

△히스토리가 스토리로, 문화유산의 재발견

국제적인 약탈문화재 반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열풍, 문화유산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에 대한 관심 확산 및 한글의 의미 재조명

△디지털 시대, 청소년의 새로운 가능성

인터넷, SNS 등의 디지털을 주도하는 청소년, 디지털기기를 활용 소비자이자 생산자로서 문화예술을 스스로 창조, ‘먹방’, ‘미존’ 등 그들의 신조어 생성
* 10대 인터넷 이용률 99.9%, 10대의 97.9%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이용(2012년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기업, 문화예술의 가치를 공유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서 공유가치(CSV)로의 패러다임 전환, 예술과 기업의 수평적 파트너십 확대 등

△ 인문학 열풍 : 인간의 본질에 대한 재집중

인문학 강연 및 대중적인 인문서적 열풍, ‘주말 문화여행’, ‘길 위의 인문학’ 등 문화시설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 확대

△문화, 국가정책의 키워드가 되다

‘문화융성’ 국정기조 채택, ‘문화의 가치’를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강조, 문화예술과 타 분야 협업의 확대 등

사회, 기술, 경제, 환경 등 거시적 차원의 일반 흐름(trend)과 주요 이슈가 문화예술 분야에 미치는 영향 관계 분석, 문화예술 현장의 변화와 특징 및 문화예술 정책 수요 등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흐름을 전망한 이번 연구는, 심층전인 전문가 조사와 연구 등을 통해 진행되었다.

연구보고서 전문은 2014년 1월 6일(월)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cti.re.kr)에 게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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