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내총생산 및 개인소득 증가율 전국 3위

강원도 지역내총생산 및 개인소득 증가율 전국 3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2.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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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총생산 31조4천억원 (전년대비 3.8% 증가) → 증가율 전국 3위

강원도 지역내총생산은 전년보다 1.1조원(3.8%) 증가한 31조4천억으로 제주, 충남에 이어 3번째로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 지역내총생산이 전국(1,275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로 전년도(2.4%) 보다 0.1%p 상승
※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1,275조원으로 전년대비 2.7% 증가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0,868천원 (전년대비 3.3% 증가) → 증가율 전국 5위

도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전년보다 671천원이(3.3%) 증가한 20,868천원으로 제주(5.2%), 전남(3.8%), 대구(3.6%), 충남(3.6%)에 이어 5번째로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평균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5,498천원, 전년대비 556천원(2.2%) 증가

도 지역총소득은 27조1천억원 (전년대비 3.6% 증가) → 증가율 전국 4위

지역총소득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27조1천억원으로 경기(6.8%), 광주(4.5%), 제주(4.2%)에 이어 4번째로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지역총소득액은 1,282조1천억, 전년대비 3.0% 증가

지역총소득은 지역내총생산이 어떻게 분배되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강원도의 경우 지역내총생산 대비 지역총소득이 86.5%로 13.5%의 생산액이 타 지역으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 GRDP 대비 소득율 : 서울 133.8%, 경기 118.5%, 강원 86.5%, 전남 58.0%, 충남 57.1%

기업본사가 위치한 수도권과 광역시의 소득률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음

기업부문 소득 중 영업이익이 기업의 본사가 소재한 지역 소득으로 귀속됨

제도부문별로는 개인부문 소득이 18조8천억원으로 지역총소득의 69.3%를 차지하고 있고, 정부소득 6조2천억원(23.0%), 기업(법인)소득 2조1천억원 (7.7%)으로 각각 나타났다.

1인당 개인소득 12,883천원 (전년대비 3.8% 증가) → 증가율 전국 3위

도민 1인당 개인소득은 전년(12,413천원)보다 470천원(3.8%)이 증가한 12,883천원으로 충남(5.0%), 인천(4.6%)에 이어 3번째로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1인당 개인소득은 지역총소득 중 개인부문 소득을 지역인구(추계인구)로 나누어 산출
※ 전국 1인당 개인소득은 14,773천원, 전년대비 2.6% 증가

이러한 강원도의 1인당 개인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14,773천원)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1인당 개인소득은 실질적으로 국민 개개인에게 돌아가는 수입으로 국민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중요한 지표이다.

우리도의 경우 고용율과 근로자 임금수준이 낮고 영세 자영업자 비율이 높아 1인당 개인소득이 낮게 나타나고 있음

→ 2012년 고용율 56.7%(전국 59.4%), 정규직근로자 월급여 236만원(전국 262만원), 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 포함) 비율 26.8%(전국 20.0%)

경제성장률은 1.6%로 전년(3.3%) 보다 축소 → 경제성장률 전국 10위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전 부문에 있어서 양호한 실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률(실질 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은 전국평균 1.9%보다 낮은 1.6%로 나타났다.
※ 전국 경제성장률 2011년 3.3% → 2012년 1.9%

이는 강원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공공행정(4.8%)과 제조업(2.4%)등 부문은 전국평균 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운수업(-13.8%)과 전기·가스·수도업(-9.7%)이 전년보다 대폭 실적이 감소함에 따른 것이다.

강원도는 이번 발표가 잠정치인 만큼 수치가 확정되는 내년 7월까지 운수업과 전기·가스·수도업에 대한 기초자료를 추가로 확보하여 해당 업종의 실물 동향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검토한 후, 필요한 경우 통계청에 관련내용의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의 산업구조는 농림어업과 기타부문 비중이 전국평균 보다 높고, 광업·제조업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산업구조는 농림어업 6.2%, 광업 및 제조업 14.4%, 기타부문(건설업, 서비스업 등)이 79.4%이며, 업종별 구성비는 전년도와 변동이 없었다.
※ 전국 : 농림어업 2.6%, 광업 및 제조업 31.3%, 기타부문(건설업, 서비스업 등)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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