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2013 올해의 책’, 조정래 ‘정글만리’ 뽑혀

예스24 ‘2013 올해의 책’, 조정래 ‘정글만리’ 뽑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2.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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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2013 올해의 책’, 조정래 ‘정글만리’ 뽑혀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19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2013 올해의 책’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2013 올해의 책’에서 1위를 차지한 도서 <정글만리>의 저자 조정래 작가를 비롯해 출판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관련 온라인 투표행사로, 한 해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문학, 인문·교양, 비즈니스·자기관리, 가정·실용, 아동·청소년 등 5개 분야 총 120권의 후보작 가운데 24권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투표에는 총 7만 6,479명의 네티즌이 함께했다.

이번 ‘2013 올해의 책’ 투표에서는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가 21,889표(5.9%)를 획득하며 2위와 약 1만표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조정래 작가는 “장기적인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제 대국이 된 중국이라는 소재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책 속에는 인생의 길이 있다. 영혼을 풍요롭게 기르고 싶으면 책을 읽어야 한다”라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이 11,512표(3.1%)를 얻으며 단 109표 차이로 법륜 스님의 <인생 수업>(11,403표, 3.1%)를 넘어서며 2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전대식의 <그래도 사랑하라>는 10,809표(2.9%)로 4위를 차지했고, 강세형의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는 10,095표(2.7%)로 5위에 자리했다.

이와 함께 <28(은행나무)>, <닉 부이치치의 플라잉 Flying(두란노)>, <어떻게 살 것인가(아포리아)>,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민음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현대문학)>, <역사 e(북하우스)>, , <관점을 디자인하라(프롬북스)>,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문학동네)>, <7년 후(밝은세상)>,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열린책들)>, <노란집(열림원)>, <살인자의 기억법(문학동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1 규슈(창비)>,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더좋은책)>,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갤리온)>, <유대인 이야기(행성:B잎새)>, <공부하는 인간(예담)>, <설국열차(세미콜론)> 등 총 24권의 올해의 책이 네티즌들의 선택을 받았다.

김기호 예스24 대표이사는 “이 자리는 오늘 이후에도 오랫동안 기억될 도서를 만들어준 출판사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수 만 명의 독자들이 그 해를 대표하는 책을 직접 뽑는다는 점에서 매년 기쁜 마음으로 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올해의 책 득표 결과 페이지(인포그래픽 자료)
http://www.yes24.com/campaign/00_Corp/2013boy/2013Book_result.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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