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부터 저비용항공사도 김포-오사카/나고야 운항

10월말부터 저비용항공사도 김포-오사카/나고야 운항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0.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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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말부터 제주항공이 김포공항 국제선 김포-오사카/나고야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그동안 김포-오사카 노선은 기존 兩 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만이 운항해 왔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풍부한 한-일간 비즈니스 항공수요를 고려해 지난 9월2일 일본 국토교통성과 김포-오사카/나고야 노선을 양국이 일 4회씩 운항할 수 있도록 합의한 바 있다.

* 오사카와 나고야를 정해진 일4회 범위내에서 선택적으로 조합하여 운항할 수 있으며, 이중 일3회는 금년 10.25부터, 일1회는 ‘10년 3.28부터 운항

국토해양부는 항공사들이 제출한 운항계획, 시장경쟁 및 국민편익제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동 노선은 기존에 김포-오사카 노선을 일1회씩 운항해 오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일2회로 증편하는 한편, 제주항공이 신규로 운항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기존 兩社’는 일1회씩 운항해 오던 김포-오사카를 오전·오후로 일2회씩 운항할 경우 이용객들의 일정선택에서 편의성이 제고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되었다.

‘제주항공’은 신생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선발 주자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많은 국내선 및 국제선 운항실적*을 고려하여 운항사로 선정되었다.

국토해양부는 기존 양사의 김포-오사카 증편으로 양사 이용객들이 일정선택을 보다 유연성 있게 할 수 있는 한편, 제주항공이 김포-오사카와 김포-나고야 노선을 운항함으로써 시장경쟁이 제고되어 항공운임인하 효과가 기대되고, 국민들의 항공사 및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이러한 기대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성과 동 노선의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3개월 이상 운휴하게 되면 다른 항공사들이 운항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추가 운항으로 우려되는 김포공항 인근 지역의 소음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항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의 금년 내 국회 통과와 후속대책**의 조속한 추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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