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디어파사드 작품 ‘빛으로 그리는 동대문 600년’ 상영

서울시, 미디어파사드 작품 ‘빛으로 그리는 동대문 600년’ 상영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1.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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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장소적 이야기를 소재로 관광객들이 오가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 작품 ‘빛으로 그리는 동대문 600년’을 11월 20일(수)부터 12월 25일(수)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상영한다.

동대문의 600년 이야기는 2014년 개관을 앞둔 DDP 외 (동대문 두산타워 건너편) 통해 빛과 그림자로 재생되며, 8분짜리 영상이 연속으로 4시간동안 펼쳐진다.

‘빛으로 그리는 동대문 600년’은 대형 쇼핑몰이 밀집된 장소에서 상영되며, 동대문 서울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이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빛으로 그리는 동대문 600년’은 DDP 장소의 변천사와 그 주변의 상권·삶에 관한 사람들의 기억과 시간을 다이나믹하게 보여준다.

동대문의 관광객이 밀집하는 밤 시간, DDP 외벽에 라이팅쇼가 펼쳐진다. 외벽 패널을 따라 선이 움직이고 다시 면이 되면서 100여 년 전 동대문활동사진소처럼 하얀 광목천 같은 캔버스가 펼쳐진다. 그리고 그 안에서 동대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선시대 동대문의 시장 풍경, 경성운동장의 모습, 서울운동장 건립, 동대문운동장에서 펼쳐진 경기 장면들, 동대문운동장의 철거, DDP의 건립 그리고 다시 600년 전 모습을 드러낸 이간수문과 한양도성 등을 통해 동대문이 우리네 오래된 삶의 터전임을 이야기 한다.

숫자들이 빠르게 돌아가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것과 같은 느낌을 전달하고 연속되는 숫자들은 장면의 시대를 나타낸다.

3D 맵핑 방식을 통해 DDP 외벽 패널이 하나하나 살아 숨 쉬듯 살아나고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동대문의 이야기가 그 안에서 재생된다.

서정협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빛으로 그리는 동대문 600년’은 동대문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동대문이 가지는 장소적 가치와 역사,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관광객이 동대문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잠시나마 지역의 이야기를 느끼고 동대문의 켜켜이 쌓인 기억과 추억까지 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파사드 작품 ‘빛으로 그리는 동대문 600년’을 비롯하여 동대문 스토리텔링 사업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관광정책과(2133-2817)나 동대문 지역 스토리텔링 사업 운영 사무국(메타기획컨설팅, 764-654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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