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국내 최다 규모 문인 편지 보유 영인문학관과 제휴

NHN, 국내 최다 규모 문인 편지 보유 영인문학관과 제휴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9.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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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통의 편지를 바스락 소리 내며 펼쳐볼 때면, 꾹꾹 눌린 글자들이 전해주는 따뜻함에 미소가 지어지게 마련이다. 손수 쓴 편지로 마음을 전해봄도 좋을 듯 한 계절 가을을 맞아 네이버캐스트 오늘의 문학에서 문인들이 주고 받은 친필 편지를 보며 아날로그 감성을 일깨워 보는 건 어떨까.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의 NO.1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http://www.naver.com)는 네이버가 만드는 양질의 생활 콘텐츠 네이버캐스트 ‘오늘의 문학’ 에 ‘편지’ 코너를 신설하고 문인, 학자 등 명사들의 육필 편지를 매주 연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편지’에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뿐 아니라 타계한 명사들의 편지의 원문까지도 이미지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해’를 지은 박두진 시인이 군에 간 아들에게 보낸 편지, 김병종 화가가 아내인 소설가 정미경에게 보낸 사랑의 편지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지인들과 주고 받은 개인적인 편지들을 매주 화요일마다 소개해갈 예정이다.

특히 편지마다 해제를 함께 노출함으로써 편지글 본문만으로는 알 수 없는 배경지식과 뒷이야기들을 소개해 그 의미를 더한다. NHN은 전문적인 해제와 콘텐츠 확보를 위해, 지난 8월 국내 최다규모의 문인 편지를 보유한 영인문학관과 단독으로 컨텐츠 제휴를 맺은 바 있다.

고석원 네이버캐스트컨텐츠기획팀장은 “’네이버캐스트 ‘오늘의 문학’을 통해 시, 에세이, 장르 문학을 중심으로 기존 작품은 물론 미공개 작품도 함께 선보이는 등, 숨어있는 좋은 문학 작품들이 온라인 상에서 활발히 유통되어 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다가 갈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캐스트는 문화, 생활, 과학, 인물, 포토, 키친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로, 2009년 1월 오픈캐스트 시행과 함께 각 분야마다 매일 새로운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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