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고 항공사 ‘라오항공’ 특별 안전점검 실시

국토부, 사고 항공사 ‘라오항공’ 특별 안전점검 실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0.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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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0.16일 라오스 팍세공항 근처에서 사고를 일으킨 라오항공에 대해 국내 취항 전항공편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사고현황
- (일시 및 장소) ‘13.10.16 16시경(현지시간), 라오스 팍세공항 근처
- (사고기) 라오항공 ATR72(국내 운영하지 않는 터보프롭 항공기)
- (탑승객) 49명(승객 44명, 승무원 5명), 한국인 승객 3명 탑승추정(전원사망)

라오항공은 금년 1월 12일 인천/비엔티안 노선을 첫 취항한 이후 현재 주3회 운항을 하고 있으며, 1월27일 이후에는 주7회로 증편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라오항공소속 전항공편에 대해 오늘부터 연말까지 항공안전감독관이 수시점검을 통해 안전기준 준수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 주요 점검사항
- 운항예정 항공기의 비행준비 상태, 항공기내 탑재서류(등록증, 감항증명서, 항공일지), 승무원 자격 현황 등 점검
- 최신 매뉴얼 유지관리, 승객 및 수하물 처리 절차, 지상조업 등 관리 실태 점검
- 비행 전·후 점검 등 항공기 정비의 적절성여부 확인
- 비정상운항 발생시 후속 조치의 적절성 등 안전관리실태 확인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고, 미 이행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운항정지 등 엄정 조치하고 다른 외국항공사에 대해서도 사고 또는 안전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점검 등을 통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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