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한 남녀의 생각은?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한 남녀의 생각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9.26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한 남녀의 생각은?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이하 새미프)는 최근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모바일 설문조사 업체인 오픈서베이를 통해 20세~35세까지의 남녀 250명(남성 126명, 여성 1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이유’(3개 다중 선택)에 대한 질문에 남녀모두 ‘생활의 영역이 한정되어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남성 56.3%, 여성 70.16%)를 1위로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는 ‘마음이 순수한 사람을 찾기 힘들어서’(남성 54.7%, 여성 54.0%)와 ‘지금 하는 일이 너무 바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남성 54.6% 여성 43.5%)가 상위권에 올랐다.

남녀가 상반된 반응을 보인 답변인 ‘생계를 꾸리느라 경제적/심적 여유가 부족해서’의 경우 남성의 39.6%가 선택한 반면 여성은 20.9%가 선택하여 여성보다 남성이 생계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만남을 가지고 싶은 이성에 대해 사전에 설정한 기준에 맞는 사람이 없어서’의 경우 남성은 30.1%, 여성은 45.9%가 그렇다고 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마음에 드는 이성에 대한 기준을 높게 가진 것을 시사했다.

새미프의 박경진 홍보팀장은 “설문 결과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이유로 ‘기회부족’이라는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미프가 지역 상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만남의 요인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미프는 다가오는 10월 12일 안양 1번가에서 남녀 500여명의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10월 26일에는 서울시와 대학내일의 후원으로 ‘600년 성곽도시 서울의 재발견 한양도성주간 사업’을 통해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한 행사에 함께한다.

진소 새마을미팅프로젝트 소개: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는 마치콘을 모티브로 하였다.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 삼포세대(연애, 결혼, 출산포기)에게 새로운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의 행사이다. 현재까지 4회가 개최되었으며 최소 200명이상 수 백명 단위의 대규모로 개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