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09 어린이디자인 창의력캠프’ 개최

서울시, ‘2009 어린이디자인 창의력캠프’ 개최

  • 안성호 기자
  • 승인 2009.05.04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오후 2시부터 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에서
서울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세계디자인수도(WDC; World Design Capital)서울2010’ 시민참여 행사의 일환으로 창의적인 미래의 디자인 어린이 육성과 다양한 디자인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5월 5일 14시부터 월드컵공원내 평화잔디광장에서 ‘2009 어린이디자인창의력캠프’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의 참석대상은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디자인에 관심있는 어린이들과 보호자 및 가족 등으로 약 2,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어린이디자인창의력캠프’ 행사는 ‘창의어린이 선서식’에 이어 체험 프로그램인 “서울을 디자인하다”와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 조형물 디자인” 등 메인행사와 각종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창의어린이 선서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인사말과 함께 디자인을 통해 창의력을 증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어린이 대표가 선서식을 하게 되며, 메인행사로는 참가 어린이들이 우산 위에 서울의 상징을 표현해 보고,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을 표현하는 글자 조형물에 소망 메시지를 적은 스티커를 붙여 공동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WDC 사업을 소개하기 위한 WDC 홍보부스가 운영되고 서울의 상징 캐릭터인 해치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블루스크린 앞에서 시민 들의 표정을 사진 촬영한 후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배경사진과 합성하여 인화된 사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한국 전통소리와 현대적 감성을 조화롭게 배치한 타악 퍼포먼스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준비되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참여가족, 일반 공원이용객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연계행사로서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 i-Design Kids 예비 School”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 홍보와 서울디자인올림픽 기간 중 개최될 ‘i-Design Kids School’의 시범운영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각종 재활용품을 이용한 자동차를 디자인하여 만들어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i-Design Kids School은 어린이들이 디자인과 친숙해 지도록 하고 생활속에서 집안 구석구석에 버려지는 것들을 이용하여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 향상 및 자연과 호흡하는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디자인창의력캠프’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2008년도에는 서울광장에서 그린디자인(친환경 디자인)을 주제로 개최되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세계디자인수도의 해인 2010년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들도 함께 참여하여 세계 속의 디자인수도 서울 이미지를 정립하고, 미래 디자인의 차세대 주역인 전세계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