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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오픈갤러리, 8월 23일부터 ‘3 청춘 코리아’展 개최

KOTRA 오픈갤러리, 8월 23일부터 ‘3 청춘 코리아’展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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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기업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KOTRA 오픈 갤러리가 오는 8월 23일부터 “청춘 코리아- 한국미의 현대적 표현” 展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젊은 작가 3인이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인 항아리, 한지, 한글을 활용해 현대적 감성을 표현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업과 문화와의 접목 가능성, 나아가 글로벌 시장과의 소통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세 명의 청년작가는 우리 전통에 뿌리를 두지만 전통 안에 갇히지 않고 각자의 주 소재에 자신들만의 특징을 더해 한국미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여, 동시대의 청춘들이 한국의 미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첫 번째 작가인 강준영은 한국적 소재인 항아리를 캔버스 삼아 현대적인 감성을 표현한다. 항아리라고 하면 장류를 담그고 저장하던 뒷마당 장독대의 항아리 또는 조선시대 반가에서 흔히 쓰이던 달 항아리를 떠올리게 된다. 작가에게도 항아리는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유년기 시절의 기억이며, 어린 시절 추억의 소재는 이제 작가의 캔버스가 되어 낙서처럼 조합된 과거의 기억을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아낸다.

두 번째 김상현 작가는 또 하나의 한국적 소재인 한지를 향으로 태워 이미지를 구현한다. 한지 위에 붓과 먹, 채색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전통적인 한국화 기법 대신 작가는 ‘향’으로 한지를 태워 나오는 그을음과 이것이 갖고 있는 조형성을 활용하여 화면 안에 이미지를 구성한다. 작가는 특히 현세를 떠난 사람을 기억하고 내세에서의 평안을 기도하는 의미에서 ‘향’이 가진 특별한 힘을 믿으며, 그의 작품 안에서 ‘향’은 단순한 작품의 재료를 넘어 한지에 힘을 실어 주는 주술적 매개체가 된다.

세 번째 작가인 이대철은 한글에 조형화된 소리를 입히는데, 그의 작품을 마주하면 글자가 보이고 소리가 들린다. 작가는 글자 자체를 작품의 소재로 채택하여 조형화 시키는데, 형태가 없는 청각적 정보를 시각화 시키는 과정에서 그 소리들은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관객이 마치 한글의 글자 자체와 대화를 하는 것 같은 생생한 경험을 전달한다. 한글은 그의 작품에서 고유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더불어 신선함과 역동성을 함께 보여줄 것이다.

KOTRA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을 통한 문화경영의 전파와 이를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해 12월부터 오픈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픈갤러리를 CSR 활동과도 접목해 전시작가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초청 미술체험 프로그램 등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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