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판과 영어판 판타지 소설을 하나로 묶은, ‘예상치 못한 여정-코코넛 섬’ 출간

한글판과 영어판 판타지 소설을 하나로 묶은, ‘예상치 못한 여정-코코넛 섬’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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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과 영어판 판타지 소설을 하나로 묶은, ‘예상치 못한 여정-코코넛 섬’ 출간

어린이가 직접 쓴 판타지 소설이 출간되었다. 한글과 영어 번역본이 실려 있어서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뒤집으면 한글, 다시 뒤집으면 영어. 상상력은 책의 구성에서부터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성과 편집 면에서 독특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어드북스가 출간한 ‘예상치 못한 여정-코코넛 섬’ 판타지 소설은 제목과 화려한 표지에서부터 아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페이지를 넘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이가 썼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풍부한 어휘와 상상력도 아이들의 가독성을 높이는 데 한몫한다고 볼 수 있다.

주인공 스콧과 선장님이 코코넛 섬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모험들은 유쾌하며 즐거운 여정이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는 아이들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키워준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아이가 상상했던 장면 그대로 나타나는 그림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이다.

어른들이 상상할 수 없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으로 보게 되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을 수도 있는 유익한 소설이다. 이미 독서와 논술과 영어는 우리 아이들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다. 그 세 가지를 하나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것이 아이들에게 큰 성장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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