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3년 상반기 144만5,538대 판매

기아차, 2013년 상반기 144만5,538대 판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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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주)는 2013년 상반기 국내 22만6,404대, 해외 121만9,134대 등 총 144만5,538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상반기 판매는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전략 차종들에 대한 판매를 늘려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지난달 말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 K5를 비롯해 모닝, K3,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5.3%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생산 분이 3.5% 감소했지만, 해외공장생산 분이 15.4% 증가해 전체적으로 5.4% 증가했다.

특히, 광주 공장을 제외한 소하리, 화성 공장 노조가 지난 3월부터 6월 중순까지 주말특근을 거부함에 따라 상반기 국내공장생산 분은 전년대비 4% 감소했다.

반면 해외판매 해외공장생산 분은 향상된 해외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지 수출 전략 차종들의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하며 국내공장생산 감소분을 만회했다.

하반기에도 기아차는 지난달부터 판매에 돌입한 중형차 더 뉴 K5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판매 감소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함으로써 자동차 수요 감소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6월 한 달간 기아차는 국내 3만7,700대, 해외 19만9,292대 등 총 23만6,992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로는 2.0% 증가했으나 근무일수 감소(21일 →19일)로 전월 대비로는 6.6% 감소했다.

국내판매

기아차의 상반기 국내판매는 22만6,404대로 전년대비 5.3% 감소했다.

3월과 지난달부터 각각 판매를 시작한 올 뉴 카렌스와 더 뉴 K5 등 신모델들이 투입돼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국내 자동차 산업 침체영향으로 전체 판매는 감소했다.

상반기 중 최다 판매를 기록한 차종은 총 4만6,809대가 판매된 모닝으로, 모닝은 국내 경차시장에서도 판매 1위 자리를 굳혔다.

이어 K5가 2만8,094대, K3 2만7,665대, 봉고트럭 2만7,527대, 스포티지R 1만8,779대 등이 판매되며 전체 내수 판매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달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 K5는 6월 한 달간 전월 대비 30.9% 증가한 5,723대가 팔려(구모델, 하이브리드 모델 포함)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계약대수도 9천 여대를 돌파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게 되는 이달부터 위축된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6월 한 달간 기아차 국내판매는 3만7,7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4.6% 감소했다.

모닝이 7,075대가 판매됐으며, K5 5,723대, 봉고트럭 4,672대, K3 4,049대, 카니발 3,147대로 뒤를 이었다.

특히 레저 활동 인구의 증가로 특수를 누리고 있는 카니발은 2011년 6월(3,228대) 이후 24개월 만에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해외판매

기아차의 상반기 해외판매는 121만9,134대로 지난해 대비 5.4% 증가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노조의 특근 거부에 따라 59만1,816대로 3.5% 줄었지만, 해외공장생산 분은 62만7,318대로 15.4% 증가해 이를 만회했다.

이러한 해외판매 증가세는 K3(포르테 포함)를 비롯한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상반기 해외시장에서 K3가 19만2,083대가 판매됐으며, 프라이드 19만1,555대 스포티지R 17만5,861대, K5 13만6,411대로 뒤를 이었다.

6월 한 달간 기아차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9만6,095대, 해외생산 분 10만3,197대 등 총 19만9,292대로 전년동월 대비 4.8%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7.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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