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유괴의 날' 윤계상X유나, 변호사 우지현 ‘프락치’로 매수 → 박성훈의 공조?! 협상금 수거책 잠입 ‘짜릿 엔딩’

'ENA 유괴의 날' 윤계상X유나, 변호사 우지현 ‘프락치’로 매수 → 박성훈의 공조?! 협상금 수거책 잠입 ‘짜릿 엔딩’

  • 임종태 기자
  • 승인 2023.10.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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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X유나, 변호사 우지현 ‘프락치’로 매수했다!
ENA '유괴의 날' 7회 방송 캡처
사진제공 : ENA '유괴의 날' 7회 방송 캡처

‘유괴의 날’ 윤계상, 유나의 새로운 조력자가 등장했다.

지난 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제영,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7회에서 명준(윤계상 분)과 로희(유나 분)는 300억 원의 협상금을 제시하는 한 통의 전화로, 변호사 택균(우지현 분)을 ‘프락치’로 매수했다. 두 사람과 택균이 내통하며 제이든(강영석 분)은 최진태(전광진 분)의 연구 기록을 찾는 데 실패했고, 그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여기에 상윤(박성훈 분)은 혜은(김신록 분)의 참고인 조사 중 최원장 부자(父子)가 30여 년에 걸쳐 진행해 온 실험에 관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했다. 7회 시청률은 전국-수도권 모두 4.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전체 케이블 채널 1위를 차지했다. 뜨거운 반응 속 수도권 분당 최고 시청률은 4.9%(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명준, 로희의 빅 픽처가 베일을 벗었다. 협상의 목적은 300억 원이 아니었다. 로희는 과거 자신의 가정교사이자 현재 최원장 유족들의 변호를 담당 중인 택균을 영리하게 이용했다. 작은할아버지 최동준(오만석 분)에게 ‘유괴범이 몸값을 요구해 왔다’라고 알리라며 택균과 모종의 거래를 했다. 로희가 노린 것은 제이든이었다. 자신이 죽은 것처럼 위장해 최동준에게 최원장의 재산을 넘기는 대신, 그의 자택에 남아있는 천재 아이 양성법에 대한 매뉴얼을 손에 쥐려는 계획을 무참히 무너뜨릴 심산이었다.

그 사이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혜은이 상윤을 찾아왔다. 상윤은 철원(김상호 분)이 최진태 살해 혐의를 인정했다고 알리며, 혜은과 그의 내밀한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과거 최동억(김성곤 분) 원장의 병원에서 아내와 아이를 잃은 철원이 휘두른 피 묻은 메스는 어린 혜은에게 단순한 생채기만 낸 것이 아닌,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의 원인이었다. 그 죄책감으로 철원이 혜은과 오랜 인연을 맺어오게 됐던 것. 무엇보다 최동억이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입양과 파양을 거듭했을 뿐만 아니라, 같은 이유와 방식으로 이용된 아이가 자신만은 아니었다는 혜은의 고백이 충격을 안겼다.

제이든은 협상금을 요구해 온 유괴범의 전화 속 목소리가 여자였다는 택균의 말에 혜은을 주시했다. 하지만 직접 유괴범과 통화를 하는 동안 명준, 로희, 혜은 중 누구도 이상한 낌새가 없었다. 내일 밤 자정까지 300억 원을 준비하라며 협상과 협박 사이를 오가는 유괴범은 차분한 목소리의 여자, 그것은 로희가 택균에 이어 또 다른 공범으로 끌어들인 은선(서재희 분)이었다. 결국 제이든 편에서는 협상금을 준비해 약속한 장소로 향했다. 총 다섯 개의 쓰레기봉투에 현금을 담아 각기 다른 장소에 두라는 지시를 따르되, 마지막 스폿에서는 수거책을 붙잡을 계획이었다.

별장을 지키던 인력들까지 현장에 투입된 가운데, 명준과 로희는 감시에서 벗어나 탈출했다. 은선과 택균 역시 함께 도주를 시도했지만, 결국 ‘프락치’의 존재를 눈치챈 제이든을 맞닥뜨리며 위기를 맞았다. 방송 말미에는 명준과 로희에게 또 다른 조력자가 있었음이 드러났다. 협상금 수거책으로 비밀리에 투입된 상윤이었다. 그는 제이든의 하수인 최호영(김동원 분)을 비롯한 조직원들 앞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짜릿한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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