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안하던 짓’ 2회 시청률 상승! 이용진X최시원X조세호X주우재X유병재, 톱티어MC 전현무 마음대로 ‘메인 MC 선발전’ 뇌지컬 X 피지컬 모두 환상적!

MBC ‘안하던 짓’ 2회 시청률 상승! 이용진X최시원X조세호X주우재X유병재, 톱티어MC 전현무 마음대로 ‘메인 MC 선발전’ 뇌지컬 X 피지컬 모두 환상적!

  • 임종태 기자
  • 승인 2023.06.19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C ‘안하던 짓’ 전현무, 안하던 짓은 ‘오지랖’! 오지라퍼 ‘메인 MC 선발전’ 진행! 마음대로 MC 결정!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사진제공 :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이 정도면 ‘안하던 짓’의 특급 반란이다. 전현무가 이렇게까지 웃는 모습은 처음이다.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MBC 토크 버라이어티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 연출 강성아, 이민재)’의 ‘메인 MC’가 되기 위해 망가짐을 불사하며 시청률이 상승했다.

톱티어 MC 전현무가 마음대로 휘두르는 ‘메인 MC 선발전’에서 아무말 대잔치와 몸 개그를 작렬하며 땀샘과 웃음을 모두 개방한 5MC의 진가가 2회 만에 입증됐다. 다음 주 3회 오프닝을 장식할 메인 MC가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지난 18일 일요일 밤 10시 45분에 첫 방송된 ‘안하던 짓’은 대세 예능 MC로 거듭나기를 소망하는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두 번째 게스트 전현무의 ‘안하던 짓’인 ‘오지랖’을 주제로 스튜디오 토크를 펼쳤다. 이어 ‘오지라퍼’로 변신해 안하던 짓을 하게 된 전현무가 ‘메인 MC 선발전’으로 뇌지컬과 피지컬을 체크했다.

MC 세대교체를 호기롭게 선언했지만, 1회 만에 자기반성에 빠진 5MC 앞에 톱티어 MC이자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가 두 번째 게스트로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용진은 스튜디오에 착석하자마자 자연스럽게 진행 모드로 중심을 잡는 전현무를 견제하는가 하면, ‘백상예술대상’ 수상 불발 후일담을 꺼내 전현무의 상처를 위로했다. 전현무는 예능상이 아닌 대상을 기대한 사실을 밝히며 “(수상자) 박은빈을 계속 째려보고 있었다”라고 속마음을 거침없이 오픈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의 ‘안하던 짓’ 박스가 등장하자 갖은 추측이 쏟아져 전현무의 정곡을 찔렀다. 전현무의 ‘안하던 짓’은 ‘오지랖 부리기’였다. 전현무와 10년 넘게 알고 지낸 조세호는 “사적으로 현무 형과 밥 먹은 적이 없다”라는 말로 전현무의 ‘안하던 짓’을 증명했다. 주우재는 “이기주의랑 다른 거다. 나도 그렇다”라고 호응했다.

5MC는 전현무의 오지랖을 테스트하기 위해 밸런스 퀴즈 박스를 활용한 토크와 ‘앞담화 같은 뒷담화 100초 버티기’ 테스트는 웃음 폭발이었다. “연예인 DC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알파벳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예능 관음증이 있다”, “내가 아는 모델 중 제일 머리가 크다”, “소심하고 잘 삐친다” 등 분노를 유발하는 막말들이 사이좋게(?) 오갔다. 이들은 또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육아 난이도 최상 어린이’를 뽑는 시간을 가지며 입담을 예열했다.

전현무는 이날 오지랖을 부려 ‘메인 MC 선발전’을 마음대로 진행했다. 슈트를 깔끔하게 차려입은 5MC는 이날 정해지는 메인 MC는 끝까지 간다는 전현무의 공지에 야망을 드러냈다. 기호 1번 조세호부터 기호 5번 최시원까지 ‘메인 MC 선발전’ 단상에 나가 출마 선언과 공약을 공개했다. 무이자 대출과 제모, 글로벌 프로그램 견인 등 무리수 공약이 속출했다. 주우재는 메인 MC에 관심이 없다면서도 김장훈 발차기 개그를 선보여 폭소를 안겼다.

특급 게스트와 지지 영상도 등장했다. ‘예능의 역사’ 엄영수가 등장하자 5MC 모두가 기립했다. 엄영수는 “개그계의 사서삼경”으로 시작하는 무호흡 자기소개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용진은 엄영수와 중학교 선-후배 사이임을 어필하며 우쭐댔다. 조세호는 “메인 MC가 되려면 캐릭터가 강해야 한다”라는 엄영수의 조언에 ‘억울의 아이콘’과 ‘불참의 아이콘’임을 강력 어필했다. 그는 구 양배추 시절 개인기인 배 개그를 소환해 웃음을 유발했다. 엄영수는 “코미디는 웃기면 용서된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메인 MC 지지 영상엔 유재석과 김종국 등 ‘대상 예능인’들을 필두로 방송인 조나단과 개그우먼 신기루, 배우 이선빈 등이 등장했다. 조세호를 지지하기 위해 나선 유재석은 돌연 후보 자진 사퇴를 종용해 반전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주우재의 ‘저질 체력’을 메인 MC의 결격 사유로 언급했다. 신기루는 “머리에 든 게 없다”라며 이용진이 메인 MC가 되는 것을 결사반대했다. 조나단의 영상은 너무 짧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빈은 예쁜 말로 최시원의 양보를 권했다.

전현무는 5MC의 예능 ‘뇌지컬’과 ‘피지컬’을 심사했다. 고전 예능과 개그가 난무하는 ‘예능 브레인 서바이버’가 ‘안하던 짓’에서 부활했다. 오답이어도 웃기면 '오지랖 점수'를 준다는 전현무의 말에 5MC는 눈동자를 빛냈다. 예능을 빛낸 인물 퀴즈, 유행어 퀴즈, 예능 시그널 음악 퀴즈에서 정답을 맞히고 웃음 점수까지 득점하려는 5MC의 몸 개그가 폭소를 안겼다. ‘비주얼 담당’ 최시원은 목도리도마뱀 흉내로 망가졌다. 단체로 목도리도마뱀이 되어 스튜디오를 폴짝 뛰던 주우재는 ‘현타’가 온 듯 “우리 뭐 하는 프로그램이에요?”라고 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메인 MC 선발전’ 마지막 관문은 예능 피지컬 테스트로, 미끄럼틀보다 더 미끄러운 기울어진 면접장에 착석하는 게 미션이었다. 바로 몸개그 최적화 콩트 예능을 오마주한 세트에서 몸개그 능력을 검증하는 것. 엄영수의 환대를 받으며 ‘맨발 투혼’으로 겨우 면접관 자리에 앉은 전현무를 필두로 이용진, 주우재, 최시원, 조세호, 유병재가 발라당 넘어지고, 매달리고, 내동댕이치는 과정을 겪으며 겨우 면접장에 모였다. 개그와 협동 사이 웃음 시너지를 폭발하는 5MC의 활약이 대환장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 만세 삼창’과 ‘유니폼 갈아입기’ 등 피지컬 테스트가 5MC의 땀 범벅 속에 무사히 마무리됐다. 전현무는 “이 자리에서 내려가면 메인 MC 그 결과를 말씀드리겠다.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라고 선언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나 “다음 주에 공개하겠다”라는 전현무의 초고속 말 바꾸기에 5MC의 집단 항의가 빗발쳤다. 전현무는 당황하지 않고 “누가 메인으로 리드하며 진행하는지를 보겠죠”라는 여유 넘치는 클로징 멘트로 다음 주 방송 오프닝을 향한 기대감을 솟구치게 했다.

이날 방송은 그동안 많은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해왔던 전현무가 가장 많이 웃은 방송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메인 MC 선발전에서 오지랖을 부려보며 5MC의 예능감을 뽑아내다가 자신이 무장해제돼 지금껏 본적 없는 다양한 얼굴 표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했다. 5MC는 각각의 코너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구체화 시키며 구슬땀을 흘렸고 결과는 시청자들의 관심과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 5인이 게스트의 ‘안하던 짓’을 하며 찐 피땀눈물을 흘릴 순도 100%의 찐 예능 MBC ‘안하던 짓’은 거침없는 토크와 몸 개그를 펼치는 ‘성장형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버라이어티 특유의 재미를 안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