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시장 신흥강자 다빈크, 한터 실시간-일간차트 1위

음원시장 신흥강자 다빈크, 한터 실시간-일간차트 1위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3.02.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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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시장 신흥강자 다빈크, 한터 실시간-일간차트 1위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품격 있는 오프닝송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가수 ‘다빈크’가 신곡 발매 하루 만에 음반차트 정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음반판매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다빈크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모먼트 플라잉(The Moment Flying)’은 지난 2월 13일 전국의 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된 직후 하루 만에 실시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려 17일까지 4일 연속 한터 실시간 1위 뿐만 아니라 16일,17일 이틀 연속으로 일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음반 시장의 소리 없는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다빈크는 신화, 손담비, 엠씨 더 맥스, 신혜성 등의 프로듀서로 알려져 있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좀처럼 노출되지 않은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시기에 차트 순위권에서 경쟁 중인 씨엔블루, 슈퍼주니어M 등 쟁쟁한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음반차트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해 음반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더 모먼트 플라잉’은 첫 번째 미니앨범에서 선보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비중을 크게 줄이고, 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며 과감하게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타이틀 곡인 ‘일루젼(Illusion)’은 조용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여 강렬한 락 사운드로 끝을 맺는 트랙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종전의 발라드와 완전히 다른 정서적 경험을 안겨준다.

또한 독특한 제목의 3번 트랙 ‘할머니’는 흥미로운 가사와 더불어서 대중음악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90년대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는 듯한 분위기를 2013년도의 사운드로 완성도 있게 재현해 낸 리듬과 코드의 향연이 단연 돋보이는 곡이다.

아직은 낯선 이름의 다빈크, 그가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을 접한 대중들은 “벅스에서 일루젼 듣다가 사운드에 매료되어 다빈크에 대해 폭풍검색! 전곡다운~”, “오~ 뭐지? 처음 듣는데 목소리 오~~~~~”, “대박..곡을 정말 끝장나게 잘 만드는 숨겨진 꿀가수” 등의 반응이다.  

 이번 음반의 유통을 맡은 미러볼뮤직의 전재범 마케팅 부장은 “뮤지션들 사이에서는 작곡을 겸한 실력파 프로듀서로 이미 정평이 나있었지만 대중들에게는 아직 낯선 다빈크의 음반이 발매하자마자 차트 1위를 차지하다니 본인과 팬들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이번 앨범 제목인 ‘더 모먼트 플라잉’ 그대로 ‘떴다’.”라며 “이번 미니앨범을 접하고 일본의 톱 여가수도 작곡을 의뢰해 와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놀라고 있다. 한류 아이돌에서 나아가 한류 뮤지션으로도 해외의 관심이 확장되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다빈크가 서인국에게 선사한 삼성 갤럭시 노트 데이의 테마곡 ‘세상의 소리쳐’ 역시 갤럭시노트데이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되며 인기 몰이 중. 다빈크는 이르면 오는 3월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뮤지션들과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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