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기타고수들의 축제 '2013 기타킹', 2월23일 결선 개최.

숨은 기타고수들의 축제 '2013 기타킹', 2월23일 결선 개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3.02.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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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기타고수들의 축제 '2013 기타킹', 2월23일 결선 개최.

오는 23일 인천 송도 트라이볼에서 펼쳐질 통기타 오디션 '2013 기타 킹'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2월 5일까지 '기타킹'의 결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진행된 대한민국 통기타 연주경연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기타 고수 200여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골방의 기타 고수, 직장인밴드, 여고생, 주부동호회, 아마추어 뮤지션,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기타를 좋아하는 남녀노소 국적불문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작년에 이어 2회를 맞는 '기타킹'은 아마추어와 프로 뮤지션 구분 없이 통기타를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했다. 참가 부문은 통기타 연주부문과 연주와 노래 부문, 손을 사용하지 않고 연주하는 기타 퍼포먼스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일본인 참가자 타나카 슌타(Tanaka Shunta)는 뛰어난 실력과 일본 특유의 기타 감성으로 외국인으로서는 처음 '기타킹'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기타킹' 우승자에게는 특수 제작한 황금 기타 피크(37.5g)가,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고급 기타가 주어지며 입상자들에게는 음원 제작 및 유통 홍보가 지원될 예정이다. 성우진(대중음악평론가) 심사위원장은 "숨은 기타 고수들이 많아서 놀랐다.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감성과 표현이 좋은 참가자 위주로 뽑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기타킹 본선은 2월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밤 8시부터 10시까지 경인방송 라디오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전문심사위원단 70%, 청취자 문자 투표 30%가 점수에 반영된다. 매일 생방송에 문자 투표를 하는 청취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타를 선물로 증정한다.

결선은 오는 23일 인천 송도 트라이볼 공연장에서 펼쳐지며, 선착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결선 무대에는 1대 기타킹 정영호와 최근 KBS '불후의 명곡'에서 맹활약한 윈디시티가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13 기타킹' 심사위원은 기타리스트 김도균(백두산), 김목경, 유병렬(비갠후), 김세황(넥스트), 박주원, 최우준, 강 웅, 싱어송라이터 이지형, 박경환(재주소년) 대중음악평론가 성우진, 음악전문기자 권석정 등이 맡았다.

'기타킹'은 경인방송이 주최하고 네이트, 트라이볼이 주관하며 스쿨뮤직,  미러볼뮤직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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