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한국 PC 시장 본격 진출

에이서, 한국 PC 시장 본격 진출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8.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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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PC기업 에이서(www.acer.com)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에이서는 오는 8월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에이서는 데스크톱, 노트북, 넷북 등의 PC 제품은 물론 LCD모니터, 프로젝터, 서버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PC기업으로, 한국 시장에는 노트북과 넷북을 우선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서의 한국 지사 설립은 아직 미정이며, 당분간 에이서 일본 지사(www.acer.co.jp, 대표 밥센)에서 한국 세일즈를 총괄하게 된다. 국내 판매는 두고테크(www.dugotech.co.kr, 대표 황광일)를 독점 총판으로 선정해 공급하며, 에이서 본사 차원에서 전문 A/S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관리할 계획이다. 국내에 우선 출시되는 에이서의 노트북과 넷북은 GS홈쇼핑을 시작으로 모든 홈쇼핑 채널을 통해 9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10월부터는 데스크톱PC, 모니터, 프로젝터 등의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에이서의 한국 총괄 매니저인 이희원 씨는 “그동안 새로운 제품에 목말라온 한국의 사용자들에게 에이서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A/S망 확충과 한글 홈페이지 개설 등 세계 최고의 PC 제품을 사용자들이 잘 쓸 수 있도록 한국 시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서의 공식 총판인 두고테크 황광일 사장은 “세계적인 에이서 PC를 한국 시장에 독점 공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홈쇼핑과 인터넷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에이서의 우수한 기술력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이서는 8월 20일 목요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한국 진출을 선언하고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에이서에 대해

에이서는 1976년 설립된 대만 PC 업체로, ‘사람과 기술의 장벽을 없앤다’는 모티브로 다양하고 혁신적인 디지털기기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전 세계 전체 PC 시장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넷북 시장에서는 세계 1위, 노트북 시장에서는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서는 전 세계 100여개국 이상에 진출, 6천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포뮬라 원의 페라리,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및 2012년 런던올림픽의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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