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 다리부종 일으키는 원인 3가지와 종아리 부종 빼는 방법

하체 다리부종 일으키는 원인 3가지와 종아리 부종 빼는 방법

  • 임선혜 기자
  • 승인 2012.12.05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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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다리부종 일으키는 원인 3가지와 종아리 부종 빼는 방법

하체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준이자 힘을 내딛는 출발점이 되는 곳이다.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장소가 더 많아짐과 동시에 인간의 하체는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이 혹사당하고, 21C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과거의 사람들보다 훨씬 더 하체에 부담이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만치료전문한의원인 생생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오랜기간 임상을 해오면서 관찰되는 재미있는 사실은 인체의 순환이 가지는 메카니즘에 있어서 상체와 하체가 각각 다른 흐름을 보인다는 것이다.

즉, 상체를 순환시키는 메카니즘과 하체를 순환시키는 메카니즘은 유사한 듯 보이지만 뚜렷하게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다리에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을 살펴보고 그를 예방하기 위한 대비책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하체에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 하체쪽을 담당하는 임파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이다.

이를 한의학적으로는 담음(痰飮)이라고 불리는데 하체쪽에 담음(痰飮)이 존재하게 되면, 이는 곧 하체쪽에 임파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상체쪽에 담음이 있으면 배속에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자주 나는 현상이나 소화가 잘 안되면 얼굴이 들뜨게 되는 현상을 통해 이것의 존재를 유추할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하체쪽에 담음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선 소변을 확인해야 하는데 만일 자신의 소변을 보는 횟수가 하루 7-8회가 되지 않으면서 다리가 붓고 피부가 들뜨는 느낌이 든다면 이것은 하체쪽에 담음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둘째, 하체쪽의 근육이 뭉쳐지면서 인대가 헐거워지는 경우이다.

한의학적으로 이런 경우는 구련(拘攣)이 있으면서 동시에 침중(沈重)이라는 현상이 존재한다라고 하는데, 이는 곧 하체쪽의 근육과 인대의 피로가 누적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근육은 일정시간 움직임을 가진 이후에는 스트레칭이나 휴식을 통해 충분히 풀어지도록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소홀히 하거나 귀찮아서 넘어가게 되면 근육은 계속 피로가 쌓이게 되어 근육은 굳고 인대는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선 다리의 종아리 부위를 만졌을 때 깜짝 놀랄정도로 뭉쳐서 마치 하체가 단단한것처럼 느껴지는데 반해 길을 걷나가 뛸때는 다리를 자주 겹지르고 넘어져서 하체가 약한건지 강한건지 착각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셋째, 하체쪽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이다.

한의학적으로는 소위 혈증(血證)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이는 하체쪽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하체의 순환시스템이 정체됨에 따라 다리가 붓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는데 여성의 경우 자신의 하체의 혈액순환을 파악하기 위해선 생리의 양을 통해 유추하는게 가장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다시말해 일반적인 경우에 나타나는 생리양을 파악해보면 총 기간 일주일정도의 생리기간에 3-4일정도 양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평균인데, 하체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는 경우는 생리 총 기간이 3-4일정도에 불과하고 양이 많은 날은 2일정도밖에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혈증이라 불리는 하체쪽의 혈액순환 시스템이 정체되어 있는 경우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리의 부종을 제거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단 하체가 가장 많은 피로를 느끼는 기간은 저녁시간이므로 저녁시간이 되면 최대한 종아리를 풀어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때 종아리가 잘 풀리지 않으면 복부 마사지를 시행하고 나서 종아리를 풀어주면 훨씬 더 빨리 종아리가 풀리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발가락 운동을 많이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엄지발가락 운동을 많이 해야 하는데 엄지발가락을 자주 꼼지락거리면서 발가락의 힘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즉, 발가락을 통해 물건을 자주 옮긴다든지 발가락 배게 등을 사용해서 발가락이 충분히 쉴 수 있으면서 활동을 자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매우 좋다. 또한 물을 많이 먹으려고 해야 한다.

이는 소변을 통해 노폐물을 배설하기 위함인데 물을 많이 복용해서 최소 하루 7-8회정도 소변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줘야 한다. 소변을 통한 수분의 배출을 늘려서 하체쪽의 순환상태를 개선시키면 다리가 붓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생생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내 다리가 붓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서 그에 따른 대비를 한다면 하체비만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님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체형.부종 자가 진단 테스트를 통해 평소 체형과 부종의 위험 지수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건강칼럼 : 복치의학회 부회장, 강남 생생한의원(www.sang21.com) 이성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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