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토피 치료방법, 성인, 유아 겨울 아토피 치료에 도움되는 방법!

겨울 아토피 치료방법, 성인, 유아 겨울 아토피 치료에 도움되는 방법!

  • 임선혜 기자
  • 승인 2012.11.28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 아토피 치료방법, 성인, 유아 겨울 아토피 치료에 도움되는 방법!

습진, 건선, 두드러기, 사마귀 등 여러 가지 피부질환 중에서도 아토피는 특히, 만성적이고  아주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재발하는 특징이 있는 피부질환이며, 피부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 습진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일반인들이 느끼기에는 특별한 이유 없이 환부가 붉어지고, 가려워지게 되는 것이 가장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대 의학적으로는 피부의 ‘장벽기능’이 파괴되어 있는 것을 주요한 병적인 상태로 제시하고 있다.

 광주피부클리닉 생생한의원 이숭인한의사는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이라는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털주머니, 땀샘 등의 여러 부속기를 가지고 각각 다양한 기능을 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는 외부의 환경과 인체의 물리적, 화학적 환경의 차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인데, 공기의 온도, 습도, 공기 중의 각종 미생물, 유해물질 등에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에는 인명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된다. 따라서 피부라는 물리적인 ‘장벽’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각종 극한의 여건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진화와 분화를 거듭하여 인류라는 종(種)이 번식하여, 지구라는 외부적인 여건을 공유하고 있지만, 생명체의 다양성으로 인하여 인류보다는 곤충이 습도에 대해서는 특별히 강한 점을 가지고 있으며, 같은 인류에서도 건조한 환경에 대하여 강한 사람도 있고, 약한 사람도 있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특별히 ‘피부의 장벽기능’이 약하며, 그 중에서도 겨울철에 증상이 특별히 악화되는 사람은 피부의 장벽기능 중에 ‘보습기능’이 약하다.

 겨울철이 되어 외부의 습도가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인체의 수분도 상당부분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환자가 아닌 일반인도 겨울철에는 샤워를 하고 나면 피부가 가려워지거나, 세안 후에 얼굴이 당기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수분소실 현상이다.

 이런 여건에서는 피부의 수분 손실량이 증가하고, 그로 인하여 담장에 구멍이 송송 뚫리듯이, 표피의 각질층도 약해지게 된다. 또한, 이렇게 파괴된 피부 장벽을 통해 자극물질이나, 유해물질이 쉽게 피부를 통과하기 때문에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건조한 공기로 인한 염증반응 억제를 위해서, 겨울철 보습 관리는 아토피피부염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보습제, 가습기는 당연히 필수품이며, 그 외에 필자가 임상을 통해 습득한 생활상의 노하우 몇 가지를 알아보자.

 1. 내복을 입는다.

피부에 바짝 붙어있는 보호장벽을 한꺼플 추가로 설치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맨살에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그냥 와서 부딪히는 것보다는 훨씬 편안하고, 국가적으로 전력절감효과도 크다. 게다가 몸이 따뜻하면, 몸이 편해지고, 몸이 편해지면 뇌의 조절기능이 좋아지기 때문에, 식욕도 더 잘 조절되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2. 헤어드라이기는 욕실에서 사용하자.

헤어드라이기는 젖은 머리를 말리는데 최적의 기계이지만, 건조한 공기를 내뿜는 기계이므로, 가급적이면 차갑고 습한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샤워후의 욕실에서 헤어디자인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샤워 중 거울에 맺힌 이슬에 헤어드라이기를 들이대서, 순식간에 이슬이 걷히는 것을 보면 헤어드라이기의 바람이 얼마나 피부를 손상시킬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3. 환기를 자주 하자.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만나게 되면 응결현상으로 인해 공기 중의 습도가 올라갈 수 있으며, 내부의 먼지를 자꾸 배출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피부의 장벽이 무너지면,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물질들이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게 된다.

 4. 콜라겐 섭취에 신경 쓰자.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소위 ‘개기름’이 필요하다. 얼굴에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아토피 환자를 본적이 있는가? 아토피에서 붉어지고, 가려운 피부가 기름기로 좔좔 흐르는 것을 본 적 있는가? 우리에게는 바로 그것이 필요하다. 콜라겐은 고기의 가죽과 고기사이의 진피와 연골에 많은데, 족발, 닭발, 아귀, 도가니, 소꼬리, 닭 껍질, 연어 등에 많다.

 광주생생한의원 이숭인한의사는 ‘아토피피부염’이라는 질환은 현재까지 세상의 모든 의사들이 ‘만성적’, ‘재발이 쉬운’이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우리는 믿음과 희망을 갖고, 아무리 힘든 역경이라도 딛고 일어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대처해나가야 한다. 겨울철 적당한 환기와 습도, 건강관리를 통해서 아토피를 슬기롭게 이겨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건강칼럼 : 피부질환 건선·아토피 전문한의원 광주 압구정정인한의원(www.junginomc.com) 이숭인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