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기억될 할머니의 뜨거운 기록들! '그리고 방행자'

영원히 기억될 할머니의 뜨거운 기록들! '그리고 방행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1.01.29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당함에 맞서 싸운, 42년생 방행자의 이야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기고 떠난 ‘방행자’ 할머니의 특별한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방행자>가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했다.

예술가를 꿈꿨던 ‘방행자’, 문화재와 장난감 박물관을 지키기 위해 투사로 변신했던 그녀가 할머니가 되어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방행자>가 오는 3월로 개봉을 확정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리고 방행자>는 2005년 삼청동을 시작으로 2021년 인사동에서 코로나로 문을 닫기까지, 33년간 40만점 이상의 장난감을 수집해온 장난감 수집가이자 장난감 박물관 ‘토이키노’의 대표 손원경 감독이 기획 및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지난 2019년 세상을 달리한 자신의 어머니 ‘방행자’를 추모하기 위해 그 해 5월부터 제작되었다. <그리고 방행자>는 예술가이기도 했지만 평생 부당함에 맞선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기록했다. 손원경 감독의 집요한 수집 열정은 장난감뿐만 아니라 젊은 시절 어머니의 예술 작품과 어머니의 사진들, 편지,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는 것으로 이어졌으며, 마치 영화를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된 듯한 그가 모은 과거의 흔적들은 <그리고 방행자>를 더욱 풍성하게 빛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랜 시간 자신의 손길과 시선이 담긴 수많은 장난감에 대한 추억부터, 어머니가 남기고 간 사랑이 손자로 이어지는 아련함과 그리움의 정서까지 담아내며 전 세대의 폭넓은 공감을 더하는 <그리고 방행자>가 <워낭소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이어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 다큐멘터리 작품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모진 풍파와 싸워온 방행자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과 그와의 이별을 겪어내는 어느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방행자>는 오는 3월 개봉되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