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를 모두 잊고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 ‘나에게 준 60번째 생일선물 산티아고’ 출간

세상사를 모두 잊고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 ‘나에게 준 60번째 생일선물 산티아고’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12.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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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이라는 나이에, 지구 반대편 낯선 땅에서 혼자서 40여일을 걷는 일만 한다는 것에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지만 결국 성공하게 된 저자의 이야기

산티아고에 가는 사람들은 스스로 고립을 택한다. 낯선 길, 낯선 사람들, 낯선 언어에 둘러싸여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고자 한다. 떠나기 전까지 정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이 앞서겠지만 일단 발을 떼면 계속 걷게만 된다. 씩씩하게.

‘나에게 준 60번째 생일선물 산티아고’는 예순이라는 나이에, 지구 반대편 낯선 땅에서 혼자서 40여일을 걷는 일만 한다는 것에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지만 결국 성공하게 된 저자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육십 년 살았어도 여전히 낯선 나의 마음, 걷고 또 걸으며 내 마음에 질문을 던져 본다.

세상사를 모두 잊고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 그녀의 발자취를 쫓아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들의 마음에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걸을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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