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휴가철 애마로 삼고 싶은 SUV 1위 ‘싼타페’

올 휴가철 애마로 삼고 싶은 SUV 1위 ‘싼타페’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2.08.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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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휴가철 애마로 삼고 싶은 SUV 1위 ‘싼타페’

여름 휴가철 차량 하면 단연 SUV를 떠올리게 된다. SUV 차량은 넓은 실내공간에다 수납, 적재도 편리해 야외 활동, 캠핑, 가족여행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더욱 샤프해진 디자인과 성능으로 무장해 페이스리프트된 SUV 신차들도 잇따라 출시, 베스트 셀링카 순위를 독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기 SUV 차량 중 베스트 SUV 차량은 어떤 차일까.

중고차 전문사이트 카피알(http://carpr.co.kr)은 사이트 방문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올여름 바캉스 당신이 타고 싶은 베스트 SUV는?”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1위의 영예를 차지한 SUV는 싼타페로 20.2%의 득표율을 보였다. 싼타페는 세단 느낌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승차감과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싼타페는 SUV 차량 중에서도 특히 연비 효율이 높아 장거리 여행에 적격”이라면서, “수납 및 적재를 위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 여행용 차량으로 가장 선호된다”고 말했다.

2위는 기아의 스테디셀러 스포티지 R이 차지했으며, 12.8%의 지지율을 보였다. 스포티지R은 SUV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으로, 국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글로벌 SUV다.

현대차 베라크루즈, 투싼 ix, 쌍용차 렉스턴 W는 모두 11%의 득표율을 기록,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베라크루즈는 지난 2006년 3월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관리국(NHTSA)이 실시한 충돌 실험에서 만점을 받아 해외에서도 그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007년 9월 현대차에서 실시한 렉서스 RX350과 비교 시승회를 통해 ‘렉서스를 능가하는 차량’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투싼 ix는 스포티지R 출시 전까지 인기를 독점하던 현대의 대표 SUV로 스포티지 R과 SUV 계의 영원한 라이벌로 자리하고 있다.

쌍용차 렉스턴 W는 2000년대 초 큰 인기를 끌었던 원조 국민 SUV 렉스턴과 2006년 출시된 ‘렉스턴 II’에 이은 3세대 모델로 그간 주춤하던 SUV 명가 쌍용차의 기대주로 떠오른 SUV다.

기아차 모하비는 간발의 차인 10.1%로 4위를 차지했다. 모하비는 최근 4개월(3~6월)간 월평균 644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5월 출시된 신형 싼타페의 위력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르노삼성의 유일한 SUV, QM5는 득표율 8.3%로 5위에 랭크됐다. 올해 페이스리프트된 신차를 발표, 큰 이슈를 모았던 기아차 쏘렌토 R은 7.3%로 6위에 머물렀다.

이외 쌍용차의 새로운 야심작 코란도 C와 ‘가장 안전한 SUV’로 평가되고 있는 쉐보레 캡티바가 각각 지지율 4.7%, 2.8%로 나란히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SUV 차량의 가장 큰 덕목은 “고연비와 높은 활용성, 큰 차체를 이끄는 엔진의 파워”라고 언급하면서, “올 여름을 기점으로 SUV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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