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월 20만 8426대 판매

기아차, 7월 20만 8426대 판매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2.08.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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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7월 20만 8426대 판매

기아자동차(주)는 2012년 7월 국내 4만300대, 해외 16만8,126대 등 총 20만8,426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7월 판매는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계휴가 및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요인이 더해져 전년 동월대비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내판매는 대형 프리미엄 신차 K9을 비롯해 모닝, K5, 쏘렌토R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자동차산업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기아차는 이러한 국내판매 감소분을 그 동안 해외판매 확대로 만회해 왔지만, 지난 7월은 하계휴가 돌입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와 13일, 20일 실시된 노조의 부분파업 영향으로 해외판매 국내생산 분 역시 -6.5% 감소했다.

해외공장 생산분은 현지 전략 차종들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10.9% 증가해 국내공장 생산 감소 분을 그나마 만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판매 4.3%, 해외판매 11.6%가 감소해 전체적으로 10.3% 감소하는 등 올해 들어 가장 낮은 판매를 기록했다.

1~7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27만9,438대, 해외 132만5,095대 등 총 160만4,533대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기아차는 당분간 내수시장 판매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판매 감소 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하는 한편, 최근 선보인 K9과 쏘렌토R 개조차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판매 역량 강화를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판매>

기아차는 7월 국내시장에서 4만30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7월 국내판매는 경기 침체에 따른 국내 자동차 수요 감소영향과 하계휴가 등 생산량 감소요인으로 지난해 7월 대비 1.0% 감소했으며 전월대비로는 4.3%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지난달 선보인 쏘렌토R 개조차가 3,744대가 판매돼 올 들어 월별 최다판매를 기록했으며, 모닝, K5, 스포티지R이 각각 8,379대, 6,699대, 3,688대가 팔리며 국내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K5 하이브리드는 1,128대가 판매돼 지난해 5월 출시 이래 최다 판매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7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27만9,438대로 28만9,051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감소했다.

<해외판매>

기아차의 7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8만8,765대, 해외생산 분 7만9,361대 등 총 16만8,126대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향상된 해외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프라이드, 쏘울, K5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생산량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6.5% 감소했다. 반면 해외공장 생산 분은 10.9%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프라이드를 비롯해 포르테, 스포티지R, K5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 프라이드가 2만6,219대, 포르테 2만4,870대, 스포티지R 2만3,116대가 판매됐으며, K5는 2만2,710대로 뒤를 이었다.

1~7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132만5,095대로 지난해 116만205대 보다 1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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