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곳 중 2곳은 '올드루키 신입사원’ 증가 추세'라고 답한 것

기업 5곳 중 2곳은 '올드루키 신입사원’ 증가 추세'라고 답한 것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7.3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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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내 신입사원 중 올드루키 비율은 평균 21.7%인 것으로 집계돼,
신입사원 5명 중 1명은 ‘올드루키’인 것으로 나타나

사람인이 기업 460개사를 대상으로 ‘올드루키 채용 선호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 5곳 중 2곳은 '올드루키 신입사원’ 증가 추세'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자의 37%가 신입사원 중 경력이 있는 올드루키 비율이 전년대비 ‘증가했다’라고 답한 것이다.

최근 1년 내 신입사원 중 올드루키 비율은 평균 21.7%인 것으로 집계돼, 신입사원 5명 중 1명은 ‘올드루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력을 가진 올드루키 신입 지원자 자체가 증가한 것과 함께 기업이 올드루키 지원자를 선호하는 복합적인 원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설문에 응한 기업 인사담당자의 65.2%는 올드루키 지원자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올드루키 신입사원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어서’(79.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업무나 생활에서 노련함이 있을 것 같아서’(43.7%), ‘교육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39%), ‘직장생활 에티켓을 잘 지킬 것 같아서’(24.3%), ‘조직 적응력이 높아서’(23%) 등의 이유를 들었다.

올드루키 채용 시 선호하는 경력은 평균 1년 7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년 이상’(37.7%), ‘1년~ 1년 반 미만’(26.3%), ‘1년 반~2년 미만’(24.7%), ‘6~12개월 미만’(11%), ‘6개월 미만’(0.3%)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채용 후 올드루키 신입사원에 대한 만족도는 어떨까

올드루키 채용 경험이 있는 기업(329개사) 중 67.5%가 채용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일반 신입사원과 비교해서도 ‘올드루키’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응답자 64.1%가 올드루키의 만족도가 더 높다고 평가한 것. ‘차이 없다’는 답변은 25.2%, ‘올드루키에 대한 만족도가 더 낮다’는 응답은 10.6%였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41.1%)은 앞으로 올드루키 선호 현상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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