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평가 13인의 평론집 '문학은 위험하다' 출간
여성 비평가 13인의 평론집 '문학은 위험하다'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5.21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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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이 우려와 탄식, 자학에서 벗어나 다른 비평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

비평의 존재이유에 대한 회의적 질문이 쏟아지던 최근까지도 묵묵히 번호를 늘려오던 '민음의 비평' 시리즈가 열 번째 책으로 여성 비평가 13인의 평론집 '문학은 위험하다'를 선보인다. '문학은 위험하다'는 2015년 이후 문학에게 더욱 뚜렷한 요청이 된 페미니즘에 입각해 비평의 주요 쟁점을 다루었다. ‘페미니즘’, ‘현실’, ‘재현’, ‘독자’에 관한 논의의 아카이브이며, 시민-독자가 견인한 페미니즘 이후 문학에 대한 경로의 기록이자 전망이다.

이 책에 참여한 여성 비평가들은 그간의 문학을 직시하고, 이후의 문학을 상상한다. 그리하여 문학은 무해함의 무력함에서 빠져나와 스스로 위험해진다. 문학은 위험하다. 현실과 재현, 독자와 문학 사이에서 비평은 그 위험함에 응답할 수 있다. 그 응답함이 비평의 책무라고 '문학은 위험하다'는 힘주어 말한다.

문학은 위험하다, 문학은 억압한다, 같은 명제는 여러 질문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문학은 위험하다'의 표지에 사족처럼 붙은 해시태그(#)는 이 문장이 단순한 명제로서 기능하고 있지 않음을 알려주는 장치다. 인터넷에 발산된 문학에 대한 정보와 주장, 리뷰와 감상은 해시태그 안에서 분류되고 나열된다. 최초의 해시태그는 다음 해시태그를 일으킨다. 여기 13편의 비평문은 비평 운동으로서 작동할 것이며, 이는 다음의 비평에 항시 열려 있다는 뜻이다. 질문은 질문을 낳을 것이고, 이어지는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문학 앞에 육박해 온 현실의 문제들을 함께 사유할 수 있을 것이다.

'문학은 위험하다'가 비평이 우려와 탄식, 자학에서 벗어나 다른 비평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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