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잃은 괴수 빅풋이 사람을 공격한다 '사스카치 빅풋' 개봉 확정

미국의 평화로운 마을, 자식을 잃은 괴수 빅풋이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생존을 건 사투를 그린 SF 호러 스릴러 '사스카치 빅풋'이 오는 5월 2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사스카치 빅풋'은 미국과 캐나다의 록키산맥 일대에 존재한다는 털로 뒤덮인 전설의 괴물 ‘빅풋’을 소재로 한 SF 호러 스릴러로 깊은 숲 속, 한 밀렵꾼이 사슴 사냥을 떠났다가 우연히 어린 빅풋을 죽이고 만다. 이에 슬픔에 빠진 어미 빅풋은 주립 공원으로 내려와 인간들을 무자비하게 찢어 죽이고, 한 남자아이를 납치해 간다. 이런 내막을 알 리 없는 마을 주민들은 패닉에 빠지고, 경찰관 ‘톰 벤슨’만이 빅풋의 흔적을 좇기 시작한다. 한편 어린 10대 아이들은 주립 공원의 캠핑장으로 캠핑 여행을 떠나고, 빅풋은 이들을 찢어 죽이려 뒤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톰 벤슨은 초를 다투는 살육의 현장으로 직접 들어가게 된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어둠이 내리고 난 후 먹구름이 드리운 숲 속에서 자식을 잃은 빅풋이 포효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한 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한적한 숲 속 평화롭게 살던 빅풋의 야성이 깨어나는 장면을 포착한 듯 하다. 그와 동시에 뒤집힌 자동차는 살육의 시작을 상징하는데, 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일 것이며 과연 이 살육의 끝은 무엇일지에 대하여 호기심과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이 거대하고 위험하며 털로 뒤덮인 괴물 ‘빅풋’의 무시무시한 전설을 소재로 한 '사스카치 빅풋'의 개봉 소식은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은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