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아 해금연주자, 한국 전통음악 ‘산조’가 베네치아 산마르코대성당에서 연주해

노은아 해금연주자, 한국 전통음악 ‘산조’가 베네치아 산마르코대성당에서 연주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1.17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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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의 아름다운 선율 세계에 알려

노은아 해금연주자가 한국 전통음악 ‘산조’가 베네치아 산마르코대성당에서 연주하며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게 됐다.

오는 2019년 1월 31일(목) 18:00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대성당에서 진행되는 공연에 서는 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 한국음악전공 교수인 노은아 해금연주자는 한국 전통음악 중 민속악을 대표하는 ‘산조’로 세계인의 희노애락을 해금의 두 줄 속에 담아낼 예정으로 영혼의 해금소리, 관중을 압도하는 강렬한 해금 소리 소유자라는 연주자로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수여받으며 한국음악 전공의 엘리트코스를 밟은 실력파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노은아의 섬세하고 단단한 완성도 높은 해금 소리와 상상을 초월하는 주법과 테크닉이 더해져 오랜 세월동안 불가능이라 여겼던 해금의 한계를 뛰어 넘는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는 음악들로 해금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산마르코대성당의 세계무대에서 오롯한 한국의 전통음악으로 승부를 건다. 한국 전통 민속음악을 대표하는 ‘산조’를 주제로 해금산조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지영희류 해금산조'와 '한범수류 해금산조', 가야금의 명인 강태홍이 자신의 산조가락에 직접 춤을 얹은 '산조춤'을 선보인다. 부채산조라 불리는 산조춤은 부채를 든 고고한 모습으로 고도의 절제된 춤으로 청아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의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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