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1.8%, ‘이직 계획에 변동이 생겼다’고 답해

직장인 51.8%, ‘이직 계획에 변동이 생겼다’고 답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12.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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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경기 침체가 직장인들의 ‘이직’ 전략에도 영향을 미친 것

직장인 575명을 대상으로 “불황 속 이직계획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51.8%가 ‘이직 계획에 변동이 생겼다’고 답했다.

최근의 경기 침체가 직장인들의 ‘이직’ 전략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장 많은 것은 ‘계획보다 이직을 서두르게 됨’(37.9%)이었다. 뒤이어 ‘이직을 미루게 됨’(32.9%),  ‘이직 계획이 없었는데 준비하게 됨’(22.5%)등이 있었다. ‘이직을 포기하게 됨’은 6.7%였다.

직급별로는 조금 차이가 있었는데, 사원급과 과장급은 ‘계획보다 이직을 서두르게’(각각 40%, 45.5%) 되는 이들이 많은 반면, 대리급은 ‘이직을 미루는’(39.2%)이들이 더 많았다.

응답자들 가운데 이직을 준비하거나 경험한 사람은 89.9%로 거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경험해  ‘이직’은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니게 됐다.

이들은 이직을 하면서 어려운 점으로 ‘더 좋은 조건으로의 이동이 생각보다 어려움’(56.1%,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이직하기 적합한 기업이 적음’(50.1%), ‘기업 정보 파악 어려움’(38.9%), ‘경력기술서, 이력서 등을 작성할 시간 부족’(22.6%), ‘경력직을 위한 정보 구하기 어려움’(19.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1위는 ‘취업사이트 이력서 공개’(65.6%, 복수응답)였다. 이어 ‘직접 기업 채용 공고 검색’(56.7%), ‘경력직 공개 채용(수시채용 등)’(30.8%), ‘지인소개 및 내부 추천’(26.7%), ‘헤드헌터에게 이력서 발송 및 활용’(18.4%)의 다양한 방법으로 이직을 준비했다.

이직 성공까지는 평균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됐으며, 보통 3년차에 ‘첫 이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직 결심을 하는 이유는 역시 ‘연봉이 너무 낮아서’(45.6%, 복수응답)가 가장 컸다. 계속해서 ‘지금이 아니면 이직을 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39.1%), ‘더 큰 회사로 옮기고 싶어서’(36.4%), ‘업무 영역을 넓히고 싶어서’(27.9%), ‘적성에 맞지 않은 업무를 하고 있어서’(21.1%), ‘워라밸을 원해서’(20.7%) 등의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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