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7일간 뉴욕과 워싱턴 투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7일간 뉴욕과 워싱턴 투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9.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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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찬양대합창제의 특별 공연팀으로 초청을 받아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오는 20일 뉴욕과 워싱턴DC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7일간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월 23일, 뉴욕 CBSN 주최로 열리는 2018 세계찬양대합창제의 특별 공연팀으로 초청을 받아, 창단 때부터 13여년간 발달장애인과 가족들 모두가 꿈꾸고 소망했던 카네기홀 무대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9월 24일 오후에는 뉴욕 St Regis에서 전 세계 소녀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유니세프 주최 세계 여성 지도자들의 리셉션에 특별 초청을 받아 연주하며, 이 자리에는 UNICEF 총재인 Henrietta H. Fore, Kolinda Grabar Kitarovic 크로아티아 대통령 등이 참석하게 된다. 9월 25일에는 워싱턴 한국문화원 개최의 ‘제3회 한국문화주간 행사’에 장애인 연주 팀으로는 최초로 초청을 받아, 미국 주류사회 문화계 인사와 지역 주민에게 우리나라의 우수한 장애인 문화예술의 수준을 알리며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형 엘 시스테마이자 세계적으로 우수한 엘 시스테마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뉴욕에 있는 하모니 프로그램과의 합동공연으로 한미 양국의 문화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2006년에 창단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로, 창단 이후 700여회가 넘는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을 개발하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발달장애인 연주 단원들에게 월 활동비와 연주 개런티를 지급하며 발달장애인이 음악을 통해 자립하며 당당한 사회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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