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제자와 사도, 구약성서 속 인물의 행적과 복음을 기록한 ‘경외 복음’ 출간

예수의 제자와 사도, 구약성서 속 인물의 행적과 복음을 기록한 ‘경외 복음’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8.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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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66권에 포함되지 않은 이른바 ‘경외 복음’을 집대성

예수의 제자와 사도, 구약성서 속 인물의 행적과 복음을 기록한 ‘경외 복음’ 1,2편이 출간됐다.

오늘날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사용하는 성서 66권에 포함되지 않은 이른바 ‘경외 복음’을 집대성한 이번 책은 정통이 아니라는 뜻으로 ‘성경 외(경외) 복음’이란 타이틀을 달고 있다.

지방의 목사로 재직 중인 임동훈은 굳이 정통 성경이 아닌 경외 복음에 주목한 것에 대해 '초대교회 성도들의 영성을 공유하고 보다 풍성하게 예수의 삶을 재조명해보자는 취지'였다고 답했다.

경외복음이란 신,구약 정경 66권이 정착되지 않았던 시대의 초대교회 성도들은 다양한 문헌과 영적 체험에 따라 신앙생활을 했지만 여러 사람이 각자의 신비한 체험을 기록에 남기다 보니, 나중에는 철학적 사상과 종교적 신념, 신앙적 체험이 혼합된 책들이 난무하게 되어 결국 서기 90년경 이스라엘 얌니아 회의에서 구약성경 39권이, 397년 튀니지 카르타고 회의에서 신약성경 27권이 정경으로 확정되고 나머지 책들은 경외서가 되었다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번 책은 수많은 경외서 중에서 신앙생활을 풍성히 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모아 편집한 것으로 1편에는 예수와 관련된 복음서들을, 2편에는 제자들 및 구약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관련된 복음서들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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