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현대문학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신작 '서커스 나이트'

일본 최고의 현대문학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신작 '서커스 나이트'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6.05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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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이상한 편지가 도착했다

전 세계 30여 개국에 출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일본의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감독 신작 '서커스 나이트'가 출간됐다.

그간 '키친'과 '안녕 시모키타자와...'를 선보이며 일본 현대 문학의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온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는 이번 '서커스 나이트'에서 대자연의 힘과 발리의 매력이 가득 담긴, 뒤죽박죽인 가족 구성원이지만 서로 따뜻하게 보듬으며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요시모토 바나나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와 독특한 스토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책은 어느날 이상한 편지가 도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야기는 사이코매트리(물건에 손을 대면 관련된 이야기를 알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의 등장으로 그간 요시모토 이야기와는 조금 색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자연과 호흡하는 리듬이 은은하게 스며있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체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책 '서커스 나이트'는 그의 팬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소설읽는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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