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차 친환경등급 표시하는 라벨 시민참여 디자인으로 할 것

서울시, 자동차 친환경등급 표시하는 라벨 시민참여 디자인으로 할 것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6.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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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상위등급차량(1~2등급),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같은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

서울시가 자동차 친환경등급을 표시하는 라벨을 시민참여로 디자인하게 했다.

친환경등급제는 제작 중이거나 운행 중인 국내 모든 차량이 각각 어느 등급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등급기준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라 5개 등급(1~5등급)으로 분류하여 등급에 따라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적용하게 되는 새로운 제도이다.

이번 시민 참여 디자인은 본격적인 친환경등급제 시행에 앞서 라벨 제작을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현재 본격적인 자동차 친환경등급제 시행에 앞서 등급별로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와 패널티의 구체적인 기준을 재정립 중에 있다.

큰 틀에서 친환경 상위등급차량(1~2등급)에는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같은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를 검토한다. 하위등급차량(5등급)은 녹색교통진흥지역 내 운행제한 등 패널티를 부과할 계획이다.

빠르면 7월부터 친환경 상위등급차량(1등급)인 전기차, 수소차량부터 우선적으로 라벨 부착을 추진하고 향후 1~2등급 차량(하이브리드, 휘발유·가스차량)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시는 차량 등록·이전, 말소 등 업무가 이뤄지는 25개 구청 차량등록소에 라벨 스티커를 비치해 차량 이용자가 스스로 부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라벨 제작에 앞서 시는 1~2차에 걸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시민 의견이 반영된 디자인을 선정·제작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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