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한비문학 신인상으로 빛나는 작가
아름다운 노랫말을 시집으로 엮은 시인 출신 작사가 김광련이 '추억이 사랑을 불러오리라'를 출간했다.
김광련의 발표곡 '그대가 와요', '요요요' 등 31편과 129편의 미발표곡을 포함해 160편의 가사가 실린 이번 시집은 운율이 맞춰진 아름다운 단어들로 채워져 있다.
‘추억 속의 그대’라는 곡에서는 ‘너와 나 까마득하게 잊고 살다가도/비 내리거나 눈이 내리면/추억들이 눈꽃송이처럼 피어나/보고 싶은 마음 빗방울 수만큼 가득해’와 같은 시적인 가사가 돋보이는가 하면, ‘건강이 최고’라는 곡에서는 ‘여우같은 마누라도 내 몸 하나 아프면/아무 소용없다네 건강이 최고라네/토끼 같은 내 새끼도 내 몸 하나 아프면/아무 소용없다네 찬밥신세라네’와 같은 흥겨운 가요 가사가 눈에 들어온다.
저자 김광련은 2006년 '한비문학'에서 '은사시나무'로 신인상을 받아 등단한 작가로 '당신은', '가장 행복한 여인'이라는 노래로 작사가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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