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 아날로그 감성에 더해진 짜릿한 로코, 젊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다!

‘라디오 로맨스’ 아날로그 감성에 더해진 짜릿한 로코, 젊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8.02.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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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윤두준+김소현의 힐링 로맨스
사진제공 :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사진제공 :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라디오 로맨스’ 아날로그 감성에 더해진 윤두준, 김소현만의 짜릿한 로맨틱 코미디가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 극본 전유리, 제작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는 DJ와 작가로 만난 완벽한 대본이 필요한 톱스타 지수호(윤두준)와 글 못 쓰는 초짜 작가 송그림(김소현)의 아찔한 감성 로맨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국내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1만 5855건으로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 라디오라는 아날로그 감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젊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이유는 무엇일까.

‘라됴일’만을 기다리는 드라마 팬들이 “이 작품에 마음을 빼앗긴 가장 큰 이유”로는 너무도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닮은 점 하나 없던 톱스타 지수호와 라디오 작가 송그림이 라디오라는 아날로그 매체를 통해 그리는 성장 로맨스를 꼽을 수 있다. 보이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는 들리는 세상에 초대된 화려한 남자 지수호.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더 소중한 것을 아는 여자 송그림이 서로를 통해 자신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두 남녀에게 끊임없는 응원을 보내게 한 것.

한편, 라디오 부스 안에서 마주한 지수호, 송그림이 서로가 살아온 다른 세계를 이해하며 주파수를 맞춰가는 둘만의 로맨스는 아날로그 감성 위에 통통 튀는 로맨틱 코미디로서의 매력도 잊지 않았다. 감정이 깊어질수록 완벽한 대본이 아닌 “네가 좋다”라는 진심을 어린아이처럼 직구로 표현하는 지수호와 따뜻하고 인간적이지만 사랑은 처음인 송그림의 서툰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매회 짜릿한 긴장과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완벽한 대본에서 걸어 나온 지수호와 그를 진짜 세상으로 이끈 송그림이 또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며 ‘라됴일’ 밤을 물들일지 사뭇 기대되는 부분이다. 지난 26일 방송된 9회 방송을 기점으로 중후반부에 들어선 ‘라디오 로맨스’ 10회 오늘(27일) 밤 10시. KBS 2TV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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