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와 백곰입수장면 공개

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와 백곰입수장면 공개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4.28 1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개장 앞두고, 음악 선율에 따라 춤추는 최첨단 분수 첫 선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 www.sisul.or.kr)에서는 어린이대공원 재단장 공사의 하이라이트인 ‘음악분수’와 ‘백곰 새집 입주’ 장면을 공개한다.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재조성된 시설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음악분수를 시험 가동하고 △앵무마을과 신개념 생태동물원인 바다동물관으로 입주하는 백곰 부부 등 동물 가족의 입수(入水) 장면을 연출하는 등 미디어 포토 데이를 갖는다.

정문 음악분수는 음악 선율에 맞춰 분수 물줄기를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회전하는 최첨단 분수로, 수조 안에서 하트·빅아치·캐논·오아시스·발레 등 다양한 물줄기 연출이 가능하며, 공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에 맞춰 각양각색의 모습을 선보이는 음악분수는 규모와 다양성, 아름다움 등에서 단연 최고를 자랑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자랑이다.

바다동물관 오른편 20미터 지점에 있는「앵무마을」에서도 신선한 장면을 만날 수 있다. 8백여 마리의 앵무새가 사는 앵무마을에 직접 들어가, 관람객이 손에 먹이를 놓고 있으면 앵무새가 날아와 먹이를 먹는 모습을 즐길 수 있고 20m 높이의 새장 안에서 군무하는 앵무새의 모습은 저절로 탄성을 자아낸다고. 지금까지는 사슴, 토끼 등에게 먹이를 주는 프로그램은 간혹 있었지만 새 우리로 직접 들어가 먹이 주는 체험은 흔치 않은 일.

바다동물관에는 옛 동물사에 살던 백곰 부부, 물범 부부, 물개가족(♂2, ♀1) 등이 입주할 예정. 5월 2일(토) 일반 공개에 앞서, 적응을 위해 미리 입주하는 것이다. 1층은 아쿠아리움에서 사용되는 특수 제작된 대형 아크릴 관람창에서 백곰, 물범 등의 수중생활을 근접 관람할 수 있고 2층 관람대에선 동물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