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파이터에게 좀비만큼 멋진 별명은 없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파이터에게 좀비만큼 멋진 별명은 없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1.12.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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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파이터에게 좀비만큼 멋진 별명은 없다”

UFC 140에서 마크 호미닉을 상대로 최단 시간(7초) KO승을 거둔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MAXIM 2012년 1월호에 전격 출연했다. 정찬성은 다부진 몸매와 야성적인 포스를 뽐내며 촬영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이 마음에 드냐고 묻자 “파이터에게 좀비만큼 멋진 별명은 없다”며 “깡다구 넘치고, 맞아도 쓰러지지 않은 채 앞으로 전진하는 좀비 앞에 ‘코리안’이라는 단어도 붙어 있으니 금상첨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7초 KO승 이후 무슨 생각이 들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시합하면서 이렇게 흥분해보긴 처음이었다”며 “이번 시합을 두고 사람들 대부분이 힘들거란 예상만 늘어놨는데 결과로 모든 걸 증명한 셈”이라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몸을 위해 술, 담배를 일체 가까이하지 않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넉 아웃 오브 나이트’ 보너스까지 합쳐 1억 원 가까운 상금을 획득했다. 1초당 1,400만 원 정도를 번 셈. MAXIM이 “상금 중에 얼마 정도를 술값으로 쓸 생각이냐?”고 묻자 그는 “신세를 진 사람이 너무 많아 전국을 돌아다니며 500만 원 정도는 쓸 셈”이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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