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개발에서 최적화·성능관리·백업복구까지”

“DB 개발에서 최적화·성능관리·백업복구까지”

  • 박시현 기자
  • 승인 2011.10.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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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원스톱 DB 관리 전략 제시…Toad 11 등 신제품 발표
▲ 퀘스트소프트웨어 존 포크넬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는 “지난 1995년에 등장한 Toad가 현재 전세계적으로 2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한 핵심 요인은 바로 ‘Toad 커뮤니티’였다”고  밝혔다.

데이터베이스의 개발에서 최적화, 마이그레이션, 보안, 성능관리, 백업복구까지,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한꺼번에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최근 Toad 11 버전의 출시에 맞춰 DB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방안으로 ‘원스톱 DB 관리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퀘스트, DB에 관한한 가장 많은 솔루션 보유” = 퀘스트소프트웨어의 ‘원스톱 DB 관리 솔루션’은 현장의 DB 관리자(DBA)가 안고 있는 톱6 과제, 즉 성능, 백업 및 복구, 공간 관리 및 용량 계획, 고가용성, 간편한 관리, 용이한 개발 등을 일관되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해결해준다는 것을 기본 사상으로 깔고 있다. 특정 DB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물리/가상/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퀘스트코리아 측은 “퀘스트는 DB에 관한 한 가장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바로 이러한 점이 원스톱 DB 관리 솔루션을 내놓은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퀘스트소프트웨어는 그동안 인수합병으로 DB 관리 솔루션의 라인업을 강화해왔는데 그 중 단적인 사례로 최근에 이뤄진 백업복구 소프트웨어 회사인 백본소프트웨어를 들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퀘스트가 이같은 원스톱 솔루션을 내놓은 것은 Toad라는 DB 개발 및 관리 솔루션이 전세계에 걸쳐 2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그 기반이 탄탄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인 DBMS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DB 튜닝 솔루션 부문에서 Toad가 막강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게 원스톱 DB 관리 솔루션의 공급 전략으로 이어지지 않았겠느냐는 얘기다.

퀘스트의 윈스톱 DB 관리 솔루션은 크게 △개발 △운영관리 △마이그레이션 △계정관리 △성능관리 △데이터 보호 등 6개의 범주로 이뤄져 있다.

먼저 개발 부문은 10년간 200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에게 성능을 인정받은 Toad 제품군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퀘스트는 이를 통해 좀더 쉽게 개발을 하고, 누가 개발하더라도 동일한 품질을 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Toad는 자동화된 개발 및 테스트, 그리고 코드 품질 보증으로 멀티 플랫폼 DB를 빠르게 지원한다. 이같은 특성의 Toad는 개발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고 애플리케이션 설치의 복잡성 해소, 생산성 향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운영관리 부문은 실시간 재구성 기능으로 공간 및 성능 최적화를 해주는 것으로, 스페이스 매니저(Space Manager with LiveReorg)가 그 핵이다. 스토리지 매니저는 다운타임없이 라이브 상태에서 데이터베이스의 스토리지 최적화 작업을 수행해 스토리지 공간 문제 및 성능 저하로 인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한다.

◆개발에서 데이터보호까지 6개 솔루션군 갖춰 = 마이그레이션 부문의 솔루션은 쉐어플렉스(SharePlex for Oracle)가 대표적이다. 쉐어플렉스는 고성능의 DB 복제 솔루션으로, 마이그레이션을 할 때 원본 운영서버의 DB와 똑같은 DB((복제 서버)를 하나 더 만들어주며, 원본 운영서버와 복제 서버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리한 기능을 갖춘 쉐어플렉스를 활용하면 과거 DB 마이그레이션 시 모든 시스템의 운영을 중단해야 했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다운타임의 최소화로 비즈니스의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라클 DB 환경에만 적용되는 이 솔루션은 다양한 운영체계 및 오라클 버전을 지원한다.

계정관리(패스워드) 부문은 PPM(Privileged Password Management)이라는 솔루션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PPM은 DB,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의 패스워드 관리 전용 솔루션으로, 이른바 ‘암호저장소’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리자 계정의 공유에 따른 위험성 사전 예방, 원타임 패스워드 발급 및 관리 프로세스화,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 변경의 어려움 해결, DB 및 시스템에 대한 계정 암호 관리 체계화 등을 실현할 수 있다.

성능관리 부문은 통합 DB 성능 관리 솔루션인 포그라이트(Foglight)를 활용해 성능 모니터링 및 진단, 분석을 수행한다. 장애 발생 후 분석에만 초점을 뒀던 과거 성능 관리 솔루션과 달리 장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국산DBMS인 알티베이스를 포함한 이기종 DB는 물론 다양한 IT 환경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도 한다.

데이터보호 부문의 솔루션은 고가용성 확보를 위한 HA 및 DR과 백업 및 복구 솔루션으로 이뤄져 있다. DB 가용성을 높이는 HA 및 DR 솔루션은 SharePlex for Oracle이,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은 넷볼트(NetVault)가 있다.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는 이렇게 구성된 원스톱 DB 관리 솔루션의 공급 전략으로 잠재 고객의 요구 사항을 사전에 분석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단독적인 툴이나 패키지 공급 차원에서 벗어나 DB 관리자가 안고 있는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솔루션 제공자라는 점을 앞세워 시장에 접근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Toad 200만명 사용자 확보 요인은 커뮤니티" = 한편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지난 2009년 이후 2년만에 Toad for Oracle의 새제품으로 Toad for Oracle 11 버전을 발표했다. 또 데이터베이스 분석 툴인 ‘Quest Toad for Data Analysts’ 3.0 버전도 내놓았다.

이번 Toad for Oracle 11 버전의 국내 소개차 방한한 퀘스트소프트웨어 존 포크넬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는 “오라틀 개발 툴로 지난 1995년에 등장한 Toad가 현재 전세계적으로 2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한 핵심 요인은 바로 ‘Toad 커뮤니티’였다”면서 “퀘스트는 Toad 커뮤니티에서 제기되는 요구 사항을 새제품의 개발에 반영해왔다. 사용자가 제품 혁신에 앞장선 셈이다”라고 밝혔다.

포크넬 매니저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Toad for Oracle 11은 개발자, DBA, 분석가 등 특정 사용자별로 에디션이 구성돼 있다.

먼저 개발자 입장에서 볼 때 Toad for Oracle 11은 새로운 코드 분석(Code Analysis) 기능이 추가되어 개발자들이 더욱 유연하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코드 리뷰 및 분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들이 문제 코드의 심각성 정도와 목적, 코드 엘리먼트 등 원하는 룰 속성에 따라 코드 리뷰 방식을 결정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가시성을 더욱 강화한 코드분석 대시보드로 코드 관리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코드 품질 상태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포크넬 매니저는 “개발자들은 코드 리뷰에 집중하는데 이는 매우 번거롭고 효율이 떨어지는 작업이다. Toad for Oracle 11은 개발자들의 이런 부담을 최소화한 솔루션으로, 코드 위반 내용을 즉각적으로 파악해 코드 품질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DBA 관점에서 볼 때 Toad for Oracle 11은 빈번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무 자동화, 최적화된 성능 보장, 변경 시 리스크 경감 등을 통해 DBA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여준다.

포크넬 매니저는 “DBA에게 훌륭한 DB 관리 솔루션은 많은 수의 DB를 더 적은 인원으로 관리할 수 있고, 전체 인프라의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라면서 “Toad for Oracle 11은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헬스 체크(Database Health Check) 기능이 강화되어 모든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높은 수준의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DBA들은 최상의 품질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면서 다운타임 및 성능 병목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분석가 입장에서 Toad for Oracle 11의 개선된 사항은 기본으로 내장된 ‘Quest Toad for Data Analysts’ 3.0을 통해 이기종 쿼리, 데이터 클렌징, 로컬 스토리지 및 가상화 기능을 구현, 데이터 분석 및 보고에 소모되던 많은 시간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다. Toad for Oracle 11은 테라데이타, 버티카, 사이베이스 IQ, ASE 등 분석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처럼 특정 사용자 역할별로 에디션을 세분화한 Toad for Oracle 11은 지난 2년간의 IT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요구 사항을 담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클라우드 DB 지원이 그것이다. Toad for Oracle 11은 클라우드에 저장된 비 관계형 데이터를 쉽게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퀘스트에 대적할 만한 경쟁사 없다” = 한편 ‘Quest Toad for Data Analysts’ 3.0은 데이터 커넥티비티, 데이터 품질, 데이터 동기화, 데이터 마이닝, 셀프 서비스 리포팅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군은 베이스 에디션, 프로 에디션, 프로 w/Analytics 등으로 구성돼 있다.

‘Quest Toad for Data Analysts’ 3.0은 쉽게 데이터를 조작하도록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요구하는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해 '퍼스널 BI' 기능을 담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비즈니스 사용자는 퍼스널 BI 기능을 통해 쿼리 작업을 할 필요 없이 손쉽게 데이터 분석 작업을 할 수 있다.

포크넬 매니저는 “Toad for Oracle 11은 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비용통제, 품질 개선, 리스크 감소, 인력 효율화, 경쟁 우위 선점 등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솔루션으로, 아직까지 시장에서 이에 대적하는 경쟁사 제품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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