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쇼: 영어완전정복’, 40대 투혼 표인봉 첫 탈락 고배

‘서바이벌쇼: 영어완전정복’, 40대 투혼 표인봉 첫 탈락 고배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1.10.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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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바하를 위해 성실한 영어 만학도 아빠의 모습이란 진정 무엇인가를 보여 주었던 개그맨 표인봉이 EBS ‘서바이벌쇼:영어완전정복’의 첫 탈락자가 됐다.

10월 12일 방송된 EBS '서바이벌쇼: 영어완전정복‘에서는 표인봉, 김숙, 한영, 심태윤, 한지우가 ‘뉴욕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 외국인 친구 사귀기’라는 주제하에 10가지의 실전 회화 테스트 미션을 수행하는 2차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은 지난 8월 31일 '서바이벌쇼: 영어완전정복‘이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마침내 첫 번째 탈락자의 운명이 갈리는 날로서 도전 연예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미션에 임했다. 특히 표인봉은 1차 테스트 결과 5명의 도전자 중 꼴찌를 차지했지만, 2차 테스트 결과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아무리 서바이벌 형식의 리얼 프로그램이지만 예능 프로그램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푸념 아닌 푸념이 도전 연예인들간에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시작 단계에서는 일명 영어바보의 줄임말인 ‘영바’로 불리던 한영이 지난번 사전 테스트 1위에 이어 이번 테스트 결과에도 1위를 기록하면서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 주었다.

표인봉은 이날 탈락 발표를 접한 후 “딸 바하의 응원 아래 다시 학창 시절에 돌아간 것처럼 영어 공부에 올인 했지만, 단기간에 벌어진 승부라 1차 테스트에서 기록한 최하위 점수를 뒤집을 순 없었다”라며 “첫 탈락자가 되어 씁쓸하긴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시작한 영어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여 딸 바하에게 영어 박사 아빠의 모습으로 인정받고 싶다”라고 탈락 소감을 이야기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첫 탈락자가 발생하면서 출연 도전자들 가운데 긴장감이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남은 4명의 연예인 도전자들에게는 두 번째 탈락자 선정까지 다시 총 2주의 유예기간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도전자들은 토크리시를 활용한 개별 영어 공부량, 단어 테스트, 영어 스피드 퀴즈를 포함, 상점을 찾아가 외국인 친구를 위한 선물을 사면서 풀어 나가는 10가지 실전 상황 테스트를 대비하게 되며 그 결과는 오는 10월 19일 수요일 저녁 8시 E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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