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는 없다’ 막강 조연진 캐스팅 확정

‘용서는 없다’ 막강 조연진 캐스팅 확정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6.29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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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신예 성지루, 남경읍, 이준혁 등 참여

맛깔스러운 연기로 명품 조연으로 손꼽히는 성지루! 뮤지컬계의 대부 남경읍! <씨티홀>, <조강지처 클럽>의 떠오르는 샛별 이준혁! 지난 17일 본격 촬영을 시작한 영화 <용서는 없다>(감독:김형준, 제작:시네마서비스,㈜더드림픽쳐스)가 막강 조연군단 캐스팅을 확정했다.

서글서글 서민연기 대표 성지루!
초짜 형사에게 밀리는 고참 형사로 맛깔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다!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요리하며 명품 조연으로 손꼽히는 배우 성지루. 그가 <용서는 없다>를 통해 시골 형사 윤종강 캐릭터로 다시 한번 그의 대표 연기를 선보인다. 윤종강 형사는 직감 수사력을 바탕으로 범인 심문에 주력하는 시골 형사로써 ‘불도저식 수사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스타일.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갓 부임한 초짜 민서영 형사에게 논리력과 추리력에서 밀리며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며 설움을 당한다. 캐릭터와 배우의 완벽 싱크율을 자랑하는 이번 캐스팅은 설경구와의 인연으로 가능했었다고 한다. 감독을 비롯 스탭진들은 윤종강 캐릭터로 모두들 ‘성지루’를 손꼽았지만 역할이 크지 않았던 탓에 섣불리 제안을 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런 속사정을 알게 된 설경구는 <공공의 적1>에서 함께했던 성지루에게 직접 찾아가 캐스팅을 제안했다. 성지루 역시 “배역의 크고 작음 보다는 캐릭터가 좋으면 오케이”라며 흔쾌히 ‘의리 출연’을 결정했다고.

뮤지컬계의 대부 남경읍!
사건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력계 오반장으로 스크린 나들이를 하다!

뮤지컬계의 스타 남경주, 최정원, 오만석, 조승우 등이 존경에 마지 않는 뮤지컬계의 대부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는 남경읍이 <용서는 없다>로 전격 스크린 연기를 선보인다. 그가 맡은 역할은 신참 민서영(한혜진 분) 형사와 고참 윤종강(성지루 분) 형사 사이의 알력 다툼을 어르고 달래며 오로지 사건 해결에만 골몰하는 천성이 형사인 오반장역으로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남경읍표 연기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활발한 작품 활동과 후배 양성, 한국 뮤지컬 발전에 힘쓰며 오직 뮤지컬과 후배 양성에만 전념해온 그의 스크린 출연 결정은 사실 파격에 가깝다. 그의 이런 파격 결정에는 오랫동안 그와 작업을 꿈꿔왔던 김형준 감독이 여러 번 찾아가 설득해서 가능했던 일. 또한 남경읍은 1년이 넘는 시나리오 작업과 제작준비 과정을 김형준 감독을 믿고 묵묵히 기다려줬다는 후문이다.

떠오르는 신예 이준혁!
이성호의 숨은 조력자, 사건의 반전을 간직한 박평식으로 본격 스크린 진출!

<조강지처 클럽>, <그들이 사는 세상> 그리고 <시티홀>에서 인상 깊은 연기와 매력을 선보이며 떠오르는 신예로 꼽히는 이준혁. 스마트하지만 거친 매력이 돋보이는 마스크와 함께 대선배들과의 연기에도 밀리지 않는 배짱을 간직한 그가 <용서는 없다>를 통해 비밀과 반전을 간직한 박평식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그가 연기할 박평식은 사건을 쥐락펴락하며 강민호(설경구 분)의 숨통을 조이는 이성호(류승범 분)의 숨은 조력자로써 이성호와 강민호의 숨겨진 과거를 손에 쥔 미스테리한 인물. 캐릭터의 중요성만큼이나 까다롭게 캐스팅에 공을 들여온 스탭진은 ‘준비된 신인 이준혁’에게 큰 기대감을 걸고 있다.

복수에 사로잡힌 부검의, 설경구 VS 용서를 원치 않은 살인자, 류승범의 끝장 대결을 그린 영화 <용서는 없다>는 성지루, 남경읍, 이준혁 등 막강 조연 군단과 함께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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