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CGV 화장실에 ABC 마트 매장이?

개그우먼 김신영의 코믹댄스 광고로 상반기 광고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ABC 마트가 새로운 광고 기법으로 또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왕십리 CGV의 화장실에 선보인 랩핑 광고가 기발한 아이디어와 색다른 재미로 고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ABC 마트는 왕십리 CGV의 화장실에 ABC 마트의 매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랩핑 광고를 통해 마치 직접 매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왕십리 CGV 화장실은 ABC 마트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종류의 신발들이 마치 실물처럼 붙어 있을 뿐만 아니라 ABC 마트의 다양한 로고와 전시물들이 재미있게 붙어 있어 고객들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서 화장실에서도 마치 쇼핑을 하러 온 듯한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랩핑 광고는 오는 6월 19일까지 왕십리 CGV의 남녀 화장실에서 진행된다.

ABC 마트는 계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다소 어두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단순한 제품광고를 뛰어넘어 ABC 마트의 밝고 유쾌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광고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펀 광고를 통해 성공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개그우먼 김신영이 각종 패러디의 재치 발랄한 코믹댄스를 선보이며 등장한 TV 광고가 화제가 되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UCC 열풍까지 불러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이번 랩핑 광고 역시 색다른 재미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도 높아지고 있다.

장문영 ABC 마트 마케팅 팀장은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지친 고객들에게 잠시나마 유쾌하고 즐거운 휴식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화장실 랩핑 광고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ABC 마트의 이미지에 맞는 유쾌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이색적이고 즐거운 이벤트와 마케팅으로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