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데스크톱 가상화로 전력소비량 절반 ‘뚝’

군산시, 데스크톱 가상화로 전력소비량 절반 ‘뚝’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1.04.2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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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100대 기준 연 400만원 절감 효과”, 오라클 썬 레이 등 도입

전라북도 군산시가 오라클 썬 레이 클라이언트(Oracle Sun Ray Clients)와 오라클 버추얼 데스크톱 인프라스트럭쳐(Oracle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를 기반으로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을 구현해 전력소모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컴퓨팅 환경을 구축해 행정업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오라클에 따르면 군산시는 PC 교체와 업그레이드 방안으로 오라클 썬 레이 클라이언트와 이를 관장하는 서버로 솔라리스 기반의 썬 파이어 X4170 M2 서버와 썬 블레이드 X6270 서버를 도입했다. 또 스토리지로는 썬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를 도입해 전체적으로 가상화 인프라를 조성했다.

한국오라클은 “기존 업무용 PC 100 대의 1일 전력소비량은 223킬로와트인 것에 비해 같은 수의 오라클 썬 레이 단말기 1일 전력소비량은 112킬로와트로 절반가량에 그친다. 이는 1킬로와트 당 150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보았을 때 연간 400만원이 넘는 비용 절약을 의미한다.”면서 “군산시청이 계획 중인 2013년까지 1600대 도입을 완료하면 소비전력 절감량은 연간 70만킬로와트 이상으로 비용절감 효과는 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군산시청 정보통신담당관실은 “군산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고민해 왔는데 지난해 데스크톱 가상화 사업으로 전력절감과 유해물질 감소 및 자원 효율성 제고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최근 인사이동으로 인해 일반 PC를 다시 사용하게 된 일부 직원들이 재보급을 요청하는 등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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