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아베오 첫 차, 국내서 탄생

쉐보레 아베오 첫 차, 국내서 탄생

  • 신만기 기자
  • 승인 2011.02.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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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형차 ‘쉐보레 아베오(Chevrolet Aveo)’의 첫 차가 전세계 다른 시장 보다 앞선 8일, 부평공장에서 탄생했고, 이 날을 기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8일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을 비롯한 최고위 임원진과 추영호 노동조합 지부장,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1공장에서 글로벌 소형차 쉐보레 아베오의 첫 차 생산을 기념하는 ‘1호차 양산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아카몬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소형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GM의 글로벌 소형차를 이곳 부평공장에서 첫 생산하고, 한국에서 제일 먼저 판매하게 된 것은 회사 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고객들에게도 매우 기쁜 소식”이라고 밝혔다.

또 “신차 아베오는 완벽한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소형차 시장으로 끌어들일 충분한 매력을 가진 제품이며, 글로벌 스텐다드를 뛰어넘는 제품력으로 쉐보레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할 모델”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아베오는 GM의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 개발본부가 있는 한국에서 디자인과 연구 개발을 주도했으며, 올해 1분기 국내 시장을 필두로 이후 유럽, 아시아, 북미, 중동 등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

또한, 현재 100% 가동되고 있는 군산, 창원, 보령공장에 이어 아베오 1호차 생산을 기점으로 이 차량이 본격 생산에 돌입하면 향후 부평1공장 가동율은 현격히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쉐보레 아베오는 기존 모델(젠트라, 젠트라 엑스) 보다 길이와 폭이 커지면서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과 화물 적재 능력을 확보했다.

디지털 속도계와 아날로그 RPM 게이지가 조화를 이룬 모터사이클 스타일의 계기판은 독창적인 실내 디자인을 연출한다. 센터 콘솔에 숨겨진 블루 무드 조명은 운전석과 동반석 대시 보드를 중심으로 도어를 따라 흐르면서 고급 마감재로 처리된 실내를 은은하게 감싼다.

또한 쉐보레 아베오는 스포티한 차량 특성에 어울리는 즉답식 핸들링과 함께 BFI(Body Frame Integral: 차세 상부와 프레임 일체형 설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최고 수준의 차체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다.

쉐보레 아베오는 가변 밸브 타이밍(VVT: Variable Valve Timing)과 디젤 엔진에 적용되는 커먼레일 연료분사방식(Common Rail Fuel Injection) 등 최신 엔진 제어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종류의 엔진을 장착하고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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