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6명, 설에 고향 갈 것

직장인 10명중 6명, 설에 고향 갈 것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1.01.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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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6명은 이번 설에 고향방문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953명을 대상으로 설 황금연휴 계획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중 6명에 해당하는 67.8%의 응답자가 고향방문 계획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계획하고 있는 귀성일과 귀경일은 언제일까?

직장인이 대답한 귀성일은 2월2일(42.0%)이 가장 많았다. 이어 △2월1일(27.7%) △1월31일(16.3%) △2월3일(13.0%) 순 이었다. 귀경일로는 38.5%의 응답자가 설 당일인 2월3일을 꼽았고 그 뒤로는 △2월4일(26.8%) △2월5일(23.7%) △2월6일(9.3%) 이었다.

한편, 이번 설 연휴가 지난해에 비해 길어 연장휴가를 지급하는 기업이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에서 설 연휴기간 연장휴가를 지급하는지 질문한 결과, 32.5%의 응답자만이 연장휴가를 받는다고 대답했고 67.5%의 응답자는 연장휴가가 없다고 응답했다.

기업형태별로 연장휴가 지급빈도를 분석한 결과, 대기업이 43.8%로 연장휴가 지급비율이 가장 높았고 △외국기업(42.9%) △공기업(31.7%) △중·소기업(30.4%)이 그 뒤를 이었다.

설 연장휴가 지급일은 하루가 48.4%로 가장 많았고 △이틀(34.5%) △사흘(14.9%) 순 이었다.

직장인 설 연휴 예상 지출경비는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 연휴 예상 지출경비와 작년 명절 지출한 경비를 비교 했을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질문한 결과, 58.9%의 응답자가 ‘작년과 비슷한 정도’라고 대답했고 ‘작년보다 늘었다’는 응답자는 22.9%, 반대로 ‘작년보다 줄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8.3%이었다.

설 연휴 예상 지출경비는 ‘20만원에서 30만원’이라는 응답이 20.6%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10~20만 원(19.3%) △10만 원 미만(16.8%) △30~40만 원(15.6%) △40~50만 원(13.3%) △50~60만 원(5.1%) 등 이었다.

한편, 직장인 10명중 8명에 해당하는 79.3%의 응답자가 이번 설 연휴 기간에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의 금액은 ‘20만 원 정도’라고 답한 응답자가 35.4%로 가장 많았고 △10만 원 정도(27.1%) △30만 원 정도(20.9%) △50만 원 정도(6.7%) △40만 원 정도(5.7%) 순 이었다.

직장인 64.1%는 부모님과 친지에게 선물도 준비하겠다고 대답했다.

부모님과 친지에게 드릴 선물로는 1위가 건강식품(44.2%)이었고 다음으로 △상품권(22.9%) △생활용품(18.7%) △가전제품(3.9%) △속옷 및 의류(3.8%)가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기타 의견에는 한우, 과일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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