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국내 앱 개발사 본격 지원

한국MS, 국내 앱 개발사 본격 지원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1.01.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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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피시스템’ 윈도폰7 개발사로 마켓플레이스 등록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 www.microsoft.com/korea, 이하 한국MS)는 25일 국내 모바일 앱 개발사 블루피시시스템(대표 성경환 www.bluefishsys.com)이 윈도폰7 마켓플레이스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윈도폰7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블루피시시스템을 필두로 4개 기업이 앱 등록을 앞두고 있는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윈도폰 마켓플레이스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 한국MS의 윈도폰7의 마켓플레이스에 국내 최초로 등록된 블루피시시스템의 '트윗페인트'초기화면


또한 윈도폰7 앱 개발 툴 공개 직후 한국이 전세계 다운로드 7위를 기록할 만큼 국내 앱 개발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MS는 국내에서 개발한 앱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지난해 9월부터 윈도폰7 앱 개발에 필요한 기본적인 교육 과정과 개발한 앱을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는 디바이스 및 기술적 지원을 국내 앱 개발사에 제공해 왔다.

개발과 더불어 한국MS는 마켓플레이스 등록 및 판매, 홍보, 마케팅까지 전방위로 지원중이다.

현재까지 블루피시시스템을 뿐만 아니라 바닐라브리즈(Vanilla Breeze), 블루어니언소프트(Blue Onion Soft), 휴즈플로우(Huge Flow) 등 4개 업체의 7개 앱이 이달 안에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될 예정이다.

블루피시시스템이 윈도폰7 마켓 플레이스에 등록한 앱은 트위터용 ‘트윗페인트(TweetPaint)’이다.

트윗페인트를 통해 손글씨나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트위터에 올릴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내가 찍은 사진에 손글씨로 자막을 넣거나 추가 설명을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호응을 얻은 결과 트윗페인트의 다운로드 수는 약 1개월간 1000여건을 육박하고 있다.

블루피시시스템 성경환 대표는 “한국MS에서 지원하는 앱 제작에 필요한 각종 리소스와 유용한 개발 툴들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기존에 개발한 앱을 윈도폰7에 맞게 UX를 강화할 수 있어 시간적, 비용적 부담을 줄이고 순조로운 개발이 진행될 수 있었다. 조만간 윈도폰6.5 기반 앱인 쁘띠다이어리(Petit Diary)도 윈도폰7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S의 개발자 플랫폼 총괄사업부 민성원 전무는 “대한민국의 개발자들이 이미 글로벌한 경쟁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MS는 새로 나올 윈도폰7을 통해 국내 앱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조기 시장진출과 수익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MS는 윈도폰7 앱 개발자들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페이스북 팬페이지 (www.facebook.com/Windowsphonekorea)를 오픈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윈도폰7에 대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교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통한 개발 교육 및 개발 툴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윈도폰7이 탑재된 스마트폰은 지난해 10월 출시 후 한달 반 만에 150만대 이상 판매를 돌파한 바 있다.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앱은 이미 7000여 개를 넘어서고 있으며 일 평균 100여개의 앱이 등록되는 등 빠른 속도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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