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부터 쇼핑시 장바구니 꼭 가져오세요”

“2010.10.1부터 쇼핑시 장바구니 꼭 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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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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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사용의 편리성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5개 대형 유통업체와 함께 ‘1회용 비닐 쇼핑백(비닐봉투) 없는 점포’협약을 `10.8.25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협약에 참여한 롯데마트, 메가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 클럽 등 5개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전국 약 350개소 매장에서는 2010년 10월 1일부터 1회용 비닐 쇼핑백을 판매하지 않게 된다.

다양한 재질 및 규격의 장바구니를 제작·보급하고 빈BOX 제공 등의 대체수단을 마련하고, 고객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와 각 유통업체는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의 조기 정착을 위해 다양한 규격과 재질의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제작 보급 하기로 하였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매장에서 구입하여 쇼핑백 대용으로 사용하고 가정에서 쓰레기 종량제봉투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10, 20, 30ℓ 등의다양한 규격으로 두께를 강화하고 손잡이가 있어 운반이 용이하게 제작 되었으며, 가격은 기존의 쓰레기 종량제봉투와 동일하다.

더불어 1회용 비닐 쇼핑백(비닐봉투) 없는 점포 시행으로 기존의 비닐 쇼핑백에 대한 유상판매, 되가져오는 경우 환불, 장바구니 이용고객에 대한 현금할인 제도는 폐지된다고 밝혔다.

1회용 비닐 쇼핑백은 우리나라에서 한해 약 160억장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국민 1인당 년간 약 320개를 소비하고 있는 셈으로 1회용 비닐 쇼핑백은 분해하는데 20년 이상 걸리며, 대부분이 매립 또는 소각처리 되고 있는 실정으로서 1회용 비닐봉투의 사용 증가를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다는 인식하에 국내 5개 대형유통업체 약 350개 매장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이들 매장에서 사용하는 1회용 비닐 쇼핑백 사용량은 약 1억 5천만장으로 1회용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 운영으로 약 75억 원에 이르는 사회적 비용이 절감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비닐봉투 판매 중단으로 시행초기에 다소 불편이 예상되지만, 장바구니 사용이 지구 환경을 보전하는 실천운동으로 정착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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