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몽골에 한국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사업 완료

관세청, 몽골에 한국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사업 완료

  • 로지스틱스뉴스
  • 승인 2010.07.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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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청장 윤영선)은 7일 몽골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e-Customs) 구축사업을 완료하였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전자통관시스템을 모델로 금년 6월말에 화물관리, 수출입통관, 테이터웨어하우스(DW), 위험관리(RM), 인터넷통관포탈시스템 등 5개 시스템(미화554만불)을 구축하였다.

특히, 몽골 정부는 한국의 우수한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의 기술과 노하우 전수 및 몽골 세관직원 교육 등 지원에 감사하는 뜻에서 한국 관세청에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 그간 한국 관세청은 도미니카(2890만불), 과테말라(352만불)에 시스템을 구축하여 중남미 시장을 개척하고, 키르기즈스탄(42만불), 카자흐스탄(47만불)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도 시스템 설계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시스템 수출을 적극 추진한 바 있다.

금번 몽골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수출을 더욱 가속화하는 한편, 에콰도르, 미얀마 등 도입의사를 표명한 10여개국과 아프리카 지역 등을 중심으로 추가 대상국을 발굴하여 시스템 수출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몽골 관세청은 2009년에 몽골 관세행정 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구축하기로 합의하였고, 금번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관세청장회의, 몽골 세관직원 초청연수 및 관세행정 전문가 파견 등으로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시스템 구축 완료 기념식에는 한국 관세청 관계자와 몽골 관세청장, 재무부 장관 외, 몽골주재 한국대사와 시스템 개발업체(KTNET)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향후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국 시스템의 해외수출은 외화획득 및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IT 코리아 위상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전자통관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선점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우리 시스템 확산으로 국제표준 선점과 교역활성화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수출을 적극 추진하여 세계관세행정의 표준을 선점하고 외국세관과의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여 우리 기업에 유리한 무역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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