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지원정책…모니터링단에서 돌파구를 찾다

다문화가족 지원정책…모니터링단에서 돌파구를 찾다

  • 하준철 기자
  • 승인 2010.06.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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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6월 30일(수) 오후2시 결혼이민자 및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로 구성된 다문화가족 모니터링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모니터링단 제 1차 정기회의’를 가진다.

‘다문화가족 모니터링단사업*’은 결혼이민자는 물론 다문화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활동가를 위촉하여 다문화가족 입장에서의 실질적이고 효과있는 모니터링과 다문화가족을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본격화 되었다.

*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해 공개모집한 35명(중국 10명, 한국 9명, 베트남 7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2명, 에리트리아 1명, 필리핀 1명, 우즈벡 1명, 몽골 1명) 모니터링단 활동 중

여성가족부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3개월동안의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 모니터링 사례 발표를 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사례 발표회에서는 중국 출신 결혼이민자 두백령(광주 서구)씨가 “결혼이민자가 출입국관리사무소 방문·등록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대한 정보제공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과, 다문화가족 방문지도사 이재희(경기 광주)씨는 “이혼 조정과정에 있는 결혼이민자에게 통번역서비스는 물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도록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것을 각각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 교육 활성화 방안을 비롯하여 다문화가족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다문화가족 홍보동영상제작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김중열 다문화가족과장은 “다문화가족 모니터링단을 활성화하여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대표하는 공식적인 전달체계로 새롭게 자리매김 하여 수요자 중심의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과 사업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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